상반된 긴장감!

상반된 긴장감!

★쑤바™★ 9 6,259



특별한 고통도,,
희귀한 기쁨도,,

일상이 되면..익숙해 진다.


내 마음에..
문이라는게 있다면,
누가..그 문고리를 조금 흔드는것 같다.


한동안..
술을 지나치게 마셨었다.

알싸한 향기에 취해..
그 쌉싸름한 자극에 못이겨,,

어김없이 나 스스로를,, 꼴딱꼴딱 넘기기 일쑤였다.

그렇게..
술을 마시다 보면..

내 주체하지 못하는 감정과 술이 서로 뒤섞여서...
켜켜히 내 심장에 쌓여만 갔다.

시간이 흐르다보면..
그것은 지층을 이루고 가슴속에서 굳어져 간다.


딱딱하게 굳어,,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그 옛것들을...
가슴 쪼개어 꺼내버리고 싶어도..

오래된 유적인냥,
이젠 형태조차 불완전하다.


그 불완전한 것들이 주축이 되어..
닳아빠지고, 헤지고, 너덜너덜한 내 심장조각들은..

다시..
꾸역꾸역 밀어넣는 술과...
뒤섞이고 엉켜서...
또다른 화석이 되어간다.


이제...
돌덩이처럼 굳어진 그것들을..

애써 들려하지도,,내려놓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다.
억지로 허덕거리며 만지작거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살다보면...
내 가슴 덜컥덜컥 내려앉고 주저앉아..
넋을 잃어야 할 순간이..
얼마나 많은데...

그때마다...
그 가슴 자꾸 내려앉히고,, 놓쳐버린다면..

나중엔...
너무 거대해져서...
너무 무겁고 아파져서...
들려고 해도...들 수 조차 없고..

꼼짝도 않고 눌러앉아..
그대로 굳어져..돌산이 되어버리면..


그 많은걸 캐내기 위해..

난 또 얼마나..
피땀을 흘려야 할 것인가!







그만 내려놓자.







Comments

★쑤바™★
신상녀....ㅋㅋㅋㅋㅋ
무슨 의미래요?+_+;;; 
정성수
어째 첨으로 쑤바님의  감정을 읽는것 같아요
매번 신상녀쯤으로 여겨젔었는데(제생각).........
힘내시고 좋은일만 있길바래요 
★쑤바™★
내가 만든 허상에 의해 뒤통수를 얻어맞고도...
그게 허상인지도 모르고...
내 못난 자아만 발버둥친 꼴이었다는걸 알게 되기까지...
또다시..아까운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어리석은 자. 
행복술사
쑤바님이 직접 적은글??? 매마른 감정을 촉촉히 적셔주는..저 멘트들 
하루
복잡하고 힘든순간도 그저 단순하게 생각하면 다소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마음이 가벼워지기 위해서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뿐ㅇㅅ ㅇ
 
Apple♥
입술.. 이쁘다.. +ㅁ+ 츄르릅~ 확! 훔쳐버리고 싶네.. 흐흐흐흣~ 
★쑤바™★
그런말 안듣고 싶거든....난. 
신리
너도 아직은 배때지가 불렀어......... 
smc^.^~
동상 굳은 돌덩이를 언젠가는 빼내야될텐데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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