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Zzin
일반
9
6,346
2007.05.29 13:59
오늘 제 방에 에어컨을 달았슴니돠..
제가 집에 없어도 마스터키로 막 들어오신다기에.. 회사중간에 나가 다 감시를 하고 왔슴니돠..
전에 방충망달때랑 화장실에 장식장 달아줄때도..
제가 없는틈에 그냥 막 들어와서.. 달고 나가셨더라고요..ㅅㅂㅅㅂ
아침일직 쥔아줌니가 전화를 하셨길래.. 이번엔 집문을 따고 들어오기 전에 에어컨이 들어오길 기다렸슴니돠..
그리고 에어컨이 들어오는데.. 이런줴기랄 ㅅㅂ
벽을 먼저 뚫습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
그리곤 바닥으로 막 뿌려지는 시멘트 가루들..헉!!
그제서야.. 커튼을 내려.. 옷이랑 이불을 막 감쌌습니다..
그리곤.. 베란다 쪽 벽도 구멍을 뚫습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
이젠 베란다가 시멘트 가루로 뒤덮힙니다.
ㅠ.ㅠ
그리곤 아저씨는 나가버립니다..
헉!!
그 시멘트 가루를 막 쓸어서 버리고 있자니..
곧 에어컨이 들어옵니다..
파이프를 스티로폼에 끼우고..!@#@$%
암튼 긴 과정을 끝내고.. 아저씨들은 그냥 쌩~ 하니 나갑니다..
방안에는 시멘트 가루와 전기선 볼트 이런것들이 난무합니다..ㅠ.ㅠ
대충대충 치우고 시간을 보니..
회사 점심시간이 지났슴니다..
집은 더러워서 밥은 도저히 해먹을 수도 없습니다..
주린배를 쥐어잡고.. 회사에 왔습니다..
저녁에 집에들어가서 치워야 할 일이 걱정스럽슴니다..ㅠ.ㅠ
세탁기도 없는데.. 더러워진 옷이랑 이불은 어케 빤단 말입니까..ㅠ.ㅠ
저많은걸 전주로 가져갈 수도 없고..ㅠ.ㅠ
지금 어깨가 뿌라질듯하오..ㅠ.ㅠ
불쏘시게님.. 고마운데요.. 에어컨을 제가 산게 아니라요..
원룸에서 놔준거거든요..
선택권한이 없었어요..ㅠ.ㅠ
니가 어설프니까 그 아저씨들이나 쥔 아줌마가..
대충대충 해먹는거여...-_-;;
가스비 글케 나온것만 봐도 알수 있어...-_-;;
넌 덤탱이 씐거여...
아줌마가 내란다고 그 많은걸 다 내냐??
니가 쓰지도 않은걸?-_-
담주에 가서 함 보고와야 쓰겄구만...-_-
제가 싸이트 하나 갈차 드리죠 ..... http://www.cjaircon.co.kr
이곳은 벽 뚫을때 진공청소기를 대놓고 하기 때문에 거의 콘크리트 파편이 튀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벤트 행사기간이라 가스충전 무료 점검무료 에어컨 이전설치 50% 할인 ㅎ
한번 가보세요 저도 오늘 가스충전 예약되어 있습니다 ^^
달까말까 달까말까 달까말까 달까말까 달까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