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제.....-_-
★쑤바™★
일반
21
9,157
2007.06.29 10:49
어제 신리가..
쑤바랑 애플이 버리고 튀기 전.
우리랑 같이 먹을드끼 함서...
수퍼에서 술과 안주를 한보따리 사서...
우리테 안겨줬다.
글고는 신리는 널러버리고..-_-;;
애플집에 들어간..
쑤바와 애플냥.
둘다 넘 더웠다.
집에 오는길에 둘 다 하도 허우적대서..-_-;;
애플이 왈..
"언니가 먼저 씻을래? 내가 먼저 씻으까?"
어우...이 발언..어쩔꺼야~>_<
남, 녀 였음..뭔가 분위기 이상타..+_+
애플이가 먼저 씻는동안..쑤바는..
신리가 사서 들려보낸 안주거리중에..
짙은 분홍색이 아름다운-_- 크고 길다란 소세지를..
통채로 까서 우적우적 씹어먹고 있었다.-_-
이때..
다 씻고 나온 애플이..
쑤바를 보며..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다..-_-
"언니 그거 통채로 까서 먹나~ 내가 꾸어주께~"
글서...
쑤바가 다 씻고 나와보니...
애플이가 소세지를 이뿌게도 꾸어놨다..+_+
거거이...먹어보니..
"어으..짜..+ㅁ+;;'
이 잡긋...-_-
소세지에 무슨짓을 한거야?=,.=
"언니야~ 내가..딴생각 하느라고..
소금을 마이 쳐부따"
헉...-ㅁ-;;
어쩐지.....심하게 짜드라..OTL
걍...
대충 먹고 있는데...
안되겠다 싶었는갑따..-_-
"언니야...내가 다시 부쳐주께"
이라고는..
소세지를 또 한움큼 썰어가꼬..
마구 부치고 지지고 보까따.
이때...
부지깽이테 전화가 왔던 것이다.
그래서...
이래저래 통화하는 와중에..
소세지...부치고 있단걸..둘 다 까먹어따..+ㅁ=
그 분홍빛 아름답던 소세지가...
시커멓게 다 타따...-_-;;
OTL
첫번째는 짜고...
두번째는 타고....-_-
소세지는 포기하고...
걍 딴거 먹자~ 그랬는데..
(사실..다른 안주거리 많았다..-_-)
애플이가..
끝끝내 소세지를 부쳐야 겠단다..-_-;;
결국..
소세지는 또 뭉텅 잘려나가고...-_-
정말..
이번에는..이뿌고 분홍빛도 말갛게..
노릇노릇 잘 꾸어져따...후훗.
그러나...-_-
우리의 애플양.
소세지 부치는데...
온 몸의 기운을 소진한 듯..-_-
세번의 소세지 부침질이 끝나자...
갑자기..
드러 누워버린다...-_-;;
그라고는...막 잔다...-_-;;
+ㅁ+;
아....이 벌려놓은 술판은...
술판은 어쩌고...OTL
피쳐 하나는 거의 다 비웠지만..
아직....2개가 남아있다고.....ㅠ_ㅠ
어쩔 수 없다.
애플이가 뻗은 관계로 오늘은 요기서 접자..-_-;;
며칠전...
난리를 피워놓은-_- 제유니 오라방이..
혼났던 기억이 나서리..-_-;;;
말끔하게 전부 다 치웠다.
남은 안주거리는 봉지에 싸서...
착실하게 냉장고에 넣고.
술도 넣고.
컵이며 기타등등...전부 다 치우고나니.
거실에서 뒹굴러다니는 애플이가..
심하게 거슬린다..+_=
글서..
방에 들어가서 이불 갖구와서..
애플이 덮어주고..
베개도 베어주고.
그라고 났더니만..
은근슬쩍 술이 깰라 그런다.
안돼~!!
깨면안돼~!!
마신게 아깝단말야..+ㅁ+;;
빨리 집에가서 자야겠어.,
이 기분 그대로....=,.=;;;
그렇게...
새벽 1시 쫌 넘어서...
쑤바는 밖에 나왔다.
물론..집에 갈라고....-_-;;;
역시...3분 걸려서 집에도착...-_-;;;
술기운이 올라오나??
막 침대 밑에서 굴러댕김서..
옷을 하나씩 벗어던졌다..-_-;;
벗다가...
말다가....정신 놓을라 하다가...다시 벗다가...-_-;;
다리는 침대 위에 올라가있고.
몸통은..옷이 벗겨지다 만채로-_-
침대 밑에서 헤롱거리고 있고...-_-;;
그 와중에...
부지깽이는...
노래 부르라니까 이상한 노래 부르고 있다...-_-;;
당최 못알다 먹겠다...-_-
하튼.....
엊저녁엔....
신리가 우리땜에 힘들었을때 만큼이나..
갠적으로 쑤바도 힘들었던 것이었다..-_-;;;;
오늘아침.
애플이는...
내가 언제 간지도 모른단다...-ㅁ-;;;
회사서나 다른 사람 만날땐 나름 표준어를 구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노래 할땐 다 그런건 아니고요 특정 몇몇 단어만 발음이 안되어~요 emoticon_013
진짜 노래부를때도 사투리 쓰나벼..+_+;
오해하실까바 노파심에...ㅋㅋ
애프리는 남동생과 자취중이고 남동생이 학교에서 농활을 가는 바람에
당분간 혼자 집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따라서 집이 가까운 쑤바가 혼자있는
애프리 보호차원에서 매일 같이 있어 주는 모양임 ㅎㅎ 같이 있다 보니까
자연스레 술도 먹꼬 스파께띠도 꿉고 쏘세지도 꿉고 그러는 거 같음 emoticon_006
그 덕분에 요 근래 제가 아주 신바람이 났음다 ㅎ ㅏ ㅎ ㅏ ㅎ ㅏ
디따 촌시랍겐네~ emoticon_017
부지깽이땜에 애플이랑 내랑 물들고 있다...OTL
난 걍 부쳐줘~ 애플님~
ㅇ ㅏ... 애플이 요리 머거보러 가야대겐네~~ ㅎㅎㅎㅎ
긍데 진짜... 급!!!! 분홍쏘세지 먹고싶당......emoticon_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