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pws
일반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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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8 11:02
전 36세의 남자입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나이는 많지만 그동안 변변히 사귐을 가져본적이없는 저인지라 넉두리하듯 부끄럽지만 이글을 올립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은 같은교회 다니는 사람입니다. 교회모임가운데 알게되었구요.
알게된지는 7개월가량 됩니다.그동안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그냥 같은 교회다니는 사람으로 지냈습니다. 근데 2개월전쯤부터 자꾸생각이나고 마음이가서 용기를내 말을 건냈습니다. 평소엔 그리친하진 않았거든요. 제가 뭐, 딱히 사교성이 부족해서...전시회를 같이가자고 말했습니다. 전, 8년차 디자이너 입니다. 그친군 분야는 다르진만 실내디자인 하는 친구라 둘다 그림보길 좋아합니다. 저번주에 모네전에 다녀왔습니다. 갓다오는길에 정말 어리버리하게 고백을 했습니다. 정말 부족하지만 좋아하게됐고, 사귀고 싶다고 말이죠. 다른분들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전, 정말 내자신이 보기에 바보같고 어리버리 했습니다. 생각했던 말들이 따로따로 머리에서 굴러다니드라구요..
그친군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머리가 복잡해서 생각해 보겠다구...
말을 건넨지 5일째 됩니다. 정말 궁금해 미칠 지경입니다. 사실 전 크게 기대는 안합니다. 그친구에 비해 제가 보잘것없단 생각이들거든요. 그래도 그친굴보면 내모든걸 주어도 아깝지않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용기를 낸거구요. 제가 나이는 많지만 뭐, 당장만나 결혼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자 입장에선 남자인나보단 복잡하겠죠. 이해합니다.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일주일쯤 지나서 연락해 물어보라더군요. 잠잠히 기다려야 하는데 궁금해 죽겠어요. 이번주 토요일쯤 물어볼려구하는데 여러분들 저에게 용기를 좀 주십시오.
이번주 토요일 그녀의 의중을 물어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녀의 진중한 답이 올때까지....
본인의 좋은 모습을 지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루어지든 못 이루어지든...
그녀와의 좋은 감정을 상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사람맘이라는게 단숨에 결정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
먼저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세요.. 만약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게요 전 제가 잘해주지 못해서, 용기를 갖지 못해서 떠나보네야 했고 엄청 후회 햇었거든요.. 많이 그리고 여러날 후회 했었구요.
최소한 후회는 남기지 말아요. 할대가지 하는 겁니다.. 건투를 빌겠습니다 화이팅
ㅎㅎ 가입인사도 안하고 항상 눈팅만 하고 정모 함 나가볼가 생각만 하던 제가 친동생 같은 동병상련에 두서없이 적었군요... 좋게 해석해 주세요 그럼 다들 멋진 저녁 보네세요
나오는 2가지 유형의 여자들이 있다고....-_-;;
이 사람과 사귀긴 싫지만...
뭔가 "현재의 상황"을 즐긴다고나 할까..-_-
나쁜년이지..ㅋ
나도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주의라서..
저런 여자들 디게 짜증나는데..
증말...의외로 저런여자들 수두룩 하다는거..-_-;;
그런놈 안만나길 빌며 살아야지~~~~~~~emoticon_032
잘되면 하나님께 감사드리구요, 안돼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멋지세요. 당당히 고백할 수 있다는거....
나두 사람 감정가지고 줄다리기 하는거 진짜~!! 짬뽕 100그릇~!!!!!!!!!!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니니 걍 편하게 지내자
딱 이렇게 말하면 대지 ...뭐하러 힘들게 사람감정을 가지구 저울질 하고 줄다리기를 하냐구 emoticon_009
담주에 행복한 후기 기대할게요~ ^^
글고..부지깽깽.
발찍이 말마따나...이런저런 여자 다 다르지.
모든 여자가 다 그러진 않아..-_-
근데 뭐...대부분...
여자가 망설인다면.. 2가지로 압축 가능하긴 해...ㅋ
1. 진짜 싫은데 딱 잘라 거절하기 뭐한 경우.
2. 진짜 좋은데 딱 대답하기 부끄러서 살짝 빼는경우.
뭐 그냥...대체적인 케이스가 저렇다는거구.
정말이지 워낙 개성많은 여인네들이 많아서리..ㅋㅋ
다들..다르다우~
나 디게 서툴그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초조해 하시는 것 자체가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 보이네요
그친구에 비해 제가 보잘것없단 생각이들거든요.
-> 보잘것 없는 분이 고백할만 한 용기가 어디서 나오셨나여?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기있고 멋진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여자 입장에선 남자인나보단 복잡하겠죠
-> 여자입장, 남자입장 따로 없습니다. 다 똑같은 사람인걸여
당장만나 결혼을 하자는게 아닙니다.
-> 당장~~~~ 아닙니다..라고 하신건 결혼도 생각하고 있으시단 거군여.그분도 그걸 눈치 채셨을까여?
결과적으로 먼저 조바심내서 물어보지 마세요. 이해하신다면서여..? 그럼 느긋하게는 아니더라도 그 여성분에게 시간을 주세요.
고백을 들은 이상 생각이 있다면 결과를 내서 통보하겠지여. 남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중 하나는 조바심내서 빨리 결과를 내려고 하다가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는겁니다. 속된말로 남자와 여자는 뇌구조가 틀리다져?ㅎㅎ
명랑님 말씀대로 조급히 생각 마시고 시간에 몸을 맡기세여.
솔직하지 않는 사람은 그냥 상종을 마세요~
(여자들은 XXX때문에 그러는게 아닐런지.......emoticon_006)
늘 솔선수범 하고 궂은 일 먼저 나서고...
그러면 다 좋아합니다. ^^ 조급히 생각 마시고 ...건투를...
토요일 지나고 기뻐서 올리는 글을 보고 싶습니다!!! 두구두구두구~~
남자가 먼저 고백을 하면 좋으면서도 괜히 아닌척 뻐팅기는 이유가 머유?
좋으면 아싸리하게 어 그래 나도 좋아해 사귀자 ^^*~ 날 조아해 줘서 고마워~ 이러면 될껄
하튼 여자속은 알수가 없어 emoticon_019
자신감을 가지세요...홧팅!!
기다리는 사람의 초조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