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하는 나의 영혼과 캄보디아 구천을 떠도는 영혼
불쏘시개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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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7 01:39
잠이 안오네요...오늘은...열대야가 있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밤이 깊었다고 ...단지 그 하나의 이유로 억지로 잘려고 하지 않으렵니다
죽음이란 무엇일까?...사뭇...진지해져서...
산 사람은 왜?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일까?....죽으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것일까?
영혼이란게 정말 존재 하는 것일까?... 귀신도? ...emoticon_105
전 이렇게 생각 해 보네요
사람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은 ...다름아닌 이별이 두렵기 때문이 아닌가...하고요
죽는 다는 것은 자신과 연결된 모든 것들과 이별을 해야 하기 때문에...모든것과의
단절에서 오는 외로움...그래서 외로움은 작은 죽음이라고 누군가 얘기 한것 같아요
감옥에서도 독방이 젤 무서운 형벌이라고 합니다 홀로 남겨진 외로움...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이고 무서움이죠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은 ,..사랑하는 이를 남겨두고 먼저가는 죽음은 오히려 남겨진
사람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 준다는 것을 ...
저 또한 그런 경험을 해 보았기에 조금은 알것 같습니다
캄보디아 여객기 사고로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분들에게 명복을 빕니다
또한 먼저간 그분들 보다 더한 고통과 이별의 공포를 느끼고 계실 남겨진 친구와...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남겨진 1살박이 쌍둥이 아기가 너무 안타깝네요 emoticon_008
저거이..술김에 리플다는거 새벽에 봤음.
정신 멀쩡했구만..이양반..-,.-;
저역시도 어젯밤 잠을 설쳤어여... -_-
속보보니까 전원 사망이라는데...
어린 자녀랑 함께 사진찍은 가족이 자꾸 눈에 어른거립니다..
살았으면 좋았으련만...
아휴 ㅠ.ㅜ
기도합시당....
그나마도 프랑슨가가 밀림으로 뒤덮힌 사원 복원...
그나마 자체 역사 기록이 전무한 나라...
내란으로...'킬링필드'로 알려진 나라...
메콩강인가? 거기서 나오는 엄청난 수자원으로 먹고사는 나라...
그나마 관리 소홀로 강이 죽어가고...
그래서 각종 전염병이 창궐...
거기 뭐 볼거 있다구 간겨~~ =,.=;;
이때가 죽는 느낌인가?? 저는 귀신얘기듣다가 ㅋㅋㅋㅋ
그들의 소중한 사람들 그들을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이 굉장히 슬퍼하고 괴로워 하지않을까요-
그렇기에 특히 사고사에 관해서는 더더욱 크죠.. 근데 말씀중에
"외로움 슬픔 남겨진 사람들의 괴로움 머 이런거 자체가 아무 소용이 없어지게 되는 상황"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조금 지적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게드네요 -ㅅ-;; 아침부터 쓰려니까 정리가 안되서 문제지만..
아무튼 머 이것도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서도 :D
ㅠ -ㅠ 아무튼 모르는 분들이지만 슬프네요...-
그냥 그렇게 생각합니다. 옛사람들 말 틀린거 없다고 사람은 죽어서도 이름을 남겨야 되는 이유는.... 내가 죽고 없어졌을때도 사람들이 나란 존재를 인식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정도...
머 바란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니고.... 암튼... 리플로 달긴 힘든 글이지 시픈 생각이 드내요~ (난 또라이가 분명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