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맞다.. =_= 된장맞을...
아침이오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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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3 02:53
토맥분들의 특징은 긴 글이면 대략 패스한다는.. =_=
하여.. 간단히 줄이자면..
.
1. 길바닥에 널부러진 아자씨 도와주다.
2. 살펴보니 아픈게 아니라 주님이 강림하시어 길바닥을 극장삼아 자빠진 퍼포먼스를 한거임
3. 그래도 혹시나 해서 도와주다(집으로 전화걸어주기, 일으켜 세우기)
4. 술 깬 아자씨가 같이 퍼포먼스? 하자고 나를 끌어들이는 덕에(시비거는 바람에) 그 아자씨한테 뺨 맞고, 머리끄댕이 잡힘. 마치 미스코리아에 나간 이쁜이들처럼 공짜로 머리 파마함 -_- 낵아 돈 줘야 하나?
5. 누가 신고했는지 자칭 민중의 지팡이라 불리우는 아자씨들이 오신덕에 연극은 끝나고 내 갈 길 감..
6. 승질나서 겜방에 들려 총과 탱크와 헬기로 사정없이 상대방 갈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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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더 웃긴건.. 4번과 5번 사이에 119 인간들이 왔었는데.
술취한 아자씨를 보더니 내비두라고 하고는 그냥 가더군여. =_=
.
그래도 혹시 널부러지면서 머리 부딪혔을지도 모르니 한 살펴봐야 하지 않냐고 했더니. 째려보고 그냥 가던데여.
-> 망할 119 씁새들.. 세금이 아깝다. -_-^ (물론 싸잡아 말하는건 아님..)
*****경찰중에 여경찰이 있었는데..모델 뺨치게 이뻐씀...
가슴이 콩딱~콩딱~ 나두 경찰이나 될걸 ㅜㅜ
-> 울나라 여경찰분들.. 아줌마만 있는거 아님.. 이쁜 분들도 마늠.
*****119.. 넘 믿지 말자. 뭔 일 있으면 차라리 112에 신고하자.
->112에 신고된 경찰들은 파출소와는 틀리게 싫어도 나가서 처리하고 조서 작성해야 함
*****술취한 인간들은 내비두자. =_=
(사실은 얼마전에 교육받은 응급처치 요령을 실습해 보고 싶었음. =_=)
*****술은 적당히 기분좋게 마시자. 개념 상실하고 개로 변신할 수 있으니..
아침님은...본적이 없어서 패스...
그래두 맘은 따뜻하신데...대략 5차원에 사시는 분들땜에
고생하셨네요~
저두...친창스티커 드릴께요 ㅎ
내가 술로 때려벌랑게...+_+
어느날 술먹고 먹고 또먹다 집에들어가는길, 멀리서 보이는 술취해서
쌈나있는 아저씨가 얼라들(대략고삐리?)한테 둘러쌓여서 뭔가 폭행?을 당하는듯...
난 집에가다말고 아저씨구하려 돌진해서 열심히 구해줬더니 ~ 아저씨 사라지고
내주위에 고삐리 둘러싸고 ~ 염병 ~ "다 디졌으" 한참을 그리 싸웠드랬죠......
경찰이와서 거기까지 싸우긴했지만........헐.......고삐리들 무섭더라구요 ~
(술먹고 싸우지 맙시다.................emoticon_068)
요즈음은 여름이니 그냥 내버려둬요.
오전에 일하고 돌아 오니 다들 실시간 리플놀이 -ㅁ-;;
저도 같이 달리고 싶다는 그러나 일이 OTL
앞으로도 좋은일 많이하셔..
복받을꺼용.....emoticon_004emoticon_113
그래도 수고해써~~~^_^
그나마 요즘같을땐.. 기안치만..
저는 한겨울에 술드시고 길에 쓰러져 계신 아저씨를 보니까..
혹.. 우리 아빠도 저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택시태워 보내드린적이 있었는데...
참.. 사람들.. 정이 메말랐더군요...
그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한시간을 떨고 있었는데..
아무도 바라보던 사람 한명 없더군요..
그래서 내가 나서서 댁 여쭙고 전화통화해서 택시를 태우려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아주 펑펑 울어버렸더니..
택시기사 아저씨가 당황해 하더라구요..
저두.. 선행을 베풀고 피해본적도 있었지만..
그 아저씨를 보내고 나니..
내 마음이 편해지고 가슴 한구석이 뭉클하더라구요..
만약 그대로 두고 갔다면.. 자꾸 신경이 쓰였을거 같아요^^
.
.
네..네.. 더 솔직히 말하면.. 그아자씨 따님이 이쁘지 않을가해서였습니다. =_=
따님이 있긴있더만여.. 집으로 통화했을때 받았는데.. 목소리 꾀꼬리같았음... 한 초등학생 4~5학년 정도?=_= 에혀혀....
그 사모님도 웃겼음..
"나중에 연락하세여. 차라도 한잔 살께여-_-"
보통 나중에 연락드릴께여.. 가 아닌가여? ㅠㅠ 된장...
모두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인줄 아나? 우띠...
걍 쓰러져이씀 무조건 112 신고하는게 최고!!!!
그래도 맘쓰느라 고생하셨어요~~ ^^
전19살때 차가끊겨 집에갈라고 한참을 걸어가다가 힘들어서 112차가 보이길래
나 : "아저씨 저~거 까지만 태워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경찰 : "이차는 국민들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하고 쌩 ~ ~ ~"
나 : 헐..............나는 국민이 아닌가...........ㅡ.ㅡa 써글..........emoticon_018
그래도 좋은일 하고 왠지 억울한 기분 -_ㅜ
119너무했다~
그래서 여경전번은?...
emoticon_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