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일찍 귀가하므로..^^ 집에가기 전까지의 일들..


6시에 아류엔냥을 만나서 양재로 룰루랄라 출동했습니다~
양재역 앞 벤치에 앉아 맹순오빠야를 기다리고...
맹순오빠야 등장.  역앞에있는 맛있어보이는 토스트에 마음을 빼앗겨-_-*
배고프다고 배고프다고 우겨서 토스트를 먹고, 샤프오빠야 금방 온다길래 또 기둘렸습니다.


기다리는 중, 예비군 한무더기가 지나가길래.
어제 예비군훈련 간다했던 쿠할오빠야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전화해봤더니, 온다고 벌써 얘기 했다고-_- 금방 출발할거랍니다;;


샤프오빠가 왔습니다. 올사람이 아직도 많습니다.
또 기다립니다..-_-


7시 40분쯤? 쿠할오빠야가 왔습니다. 아류엔냥이랑 저는,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역앞에 있는 술집으로 출동~ 소주 뚜껑 따자 마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샤프오빠는.. 맨날 남들 먹일려고 하다가 자기만 피봅니다ㅋㅋㅋ


첫 게임의 벌칙은 분명, 소주한잔이었습니다.
근데, 맹순오빠.. 술 섞는거 엄청시리 좋아라합니다-_-;
맥주잔 없다고.. 안주 덜어먹으라고 준 접시;에 소주를 붓고.. 맥주를 붓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술은, 샤프오빠야가 고추냉이도 섞었습니다..
그거 제가 먹고-_- 전 오뎅국물이랑 당근이랑 막 섞었습니다;;ㅋㅋ



쿠할오빠야는... 배고팠나봅니다.
남들이 뭘하든 마냥 먹기만합니다;
옆에서 불러도 고개도 안듭니다;ㅋㅋ


그러더니, 먹은 음식 세가지가 안섞인다고 자리에 앉아서
신들린사람마냥-_-; 온몸을 흔들었습니다; ㅋㅋ



이래저래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즐거이 노는중 몰라님이 오셨습니다 +ㅁ+
그리고 또 곧, 쿨째즈님과 윈드언냐도 오셨습니다~


그래서 또 열심히~ 먹었더랬죠.
술먹는와중에 이상한 가족관계가 형성됐습니다;
신리님~ 제 며느리되셨어요~ 이래;ㅋㅋㅋ


즐거이 마시고~ 웃고~ 떠들고 놀다가..^^
전 맹순오빠한테 택시비 뜯어내서 집으로 귀가..
어제 대충 문자온거 보니까 1시쯔음 자리 끝난거 같던데~
잘들 들어가셨는지 모르겠네요..^^



이제, 어제의 요점사항!ㅋ




# 샤프오빠의 굴욕!?

샤프오빠, 강적을 만났습니다.
처음 벌칙으로 술 마시라는거 안마시고 딴짓하던 샤프오빠의 옆모습을 본 아류엔양.
"옆에서 보는데.. 이구아나"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재밌을것같다며 영어 쓰지 않기 게임을 했습니다.
샤프오빠, 맹순오빠가 맥주를 마시자 물어봅니다.
"너 뭐마시냐~?"
"맥주~"

샤프오빠 막 웃습니다.. 의미심장한 미소.. 맹순오빠 말합니다..
"야이 ~~야 맥주는 한국말이그등!?"

샤프오빠 순식간에 얼굴이 확~ 달아오릅니다. 그렇게 빨개지는 얼굴 첨바씁니다;;ㅋㅋ
오빠야 챙피하까봐 그만해야겠습니다.ㅋㅋ



# 쿠할님과 신리님의 관계!

쿠할오빠야, 먹느라 말도 별로 안했습니다-_-;
자기는 신리님 다리에 반했답니다..완전 남자다리가 그렇게 매끈할순 없답니다..
옆에서 샤프오빠, 거듭니다..

 "다리가 무슨~ 유광코팅한거같어~"


맹순오빠가, 댓글보니까 둘이 끌어안고 잤다드만~ 이러니까.
쿠할오빠, 아니랍니다..  끌어안은게 아니라..

자기가 팔베게 해준거랍니다 -_-*



이것 참, 진정한 커플탄생인가요 ㅇㅅㅇ ㅎㅎ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져따 -_ㅜ 
암튼... 어제도 엄청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