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했지만 그녀의 눈물은 아름다웠습니다
2014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러시아의 소치로 발표되자
그녀는 끝내 울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전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쟁PT에서 보여준
제일기획의 기획력과 안정현 프리젠터의 presentation은
우리 국민의 뜨거운 유치 열망과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한치의 모자람도 없었습니다

7월5일 새벽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의
프리젠터로 나선 안정현씨
원어민보다 더 유창한 영어로 겸손하게, 그러나 아주 열정적으로...
과테말라 카미노레알호텔에 모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위원들과
관계자들을‘무한감동으로 사로잡았습니다.

비록 동계올림픽 유치는 또다시 실패했지만
제일기획에서 기획하고 안정현씨가 프리젠터로 진행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제안서와 PT는 탄탄한 구성과 기획,
기발한 아이디어로 후보도시 3곳 중 흠 잡을 데 없이 가장 완벽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세계에 대한민국의 경쟁PT 기획능력을
유감없이 발휘 했다고 생각합니다

후안 사마란치 IOC 전위원장은 최만립 평창유치위 고문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연신"엑셀런트"를 외쳤고
노대통령을 비롯하여 우리 대표단과 서포터스들도 우리가 준비한 동영상과
안정현씨의 자신감에 찬 목소리에 스스로 감격했다고 합니다

실패한 프리젠테이션은 아무리 우수해도 그것은 실패작이다
라고 이번만큼은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들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기 가시면 프리젠테이션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lu=v_searchclip&clipid=2773523&page=2&svcid=&q=%ED%8F%89%EC%B0%BD+%ED%94%84%EB%A6%AC%EC%A0%A0%ED%85%8C%EC%9D%B4%EC%8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