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돼지....누가 잡아먹었어?+_+

내 돼지....누가 잡아먹었어?+_+

★쑤바™★ 24 11,702
어저끄...-_-;;

일 끝나자마자...문양과 함께..
애플 병원으로 직행..-_-

신리테도 오라니까..
전날에 형님과 무리하게 주님을 섬기는 바람에..

숙취가 심해-_- 못온다는...
오늘은...너덜끼리 가라는..
배신의 발언을 하는 거시어따...+_+

심한 배신감을 느끼며..
문양과 함께 간 병원에서...

우린 애플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허벌난 수다를 떨었다..+_+

입원 첫날엔...
애플양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오고...-_-
상태가 심히 좋지 않더니만..

글도 하루가 지났다고..
상태 양호해지고..
웃음도 좀 더 자연스러워져 있었다..

글케 한참 웃고 떠드는 와중에,,
신리테 전화가 온다..-_-;;

"배신자야~ 왜?"
하고 받았더니,,

"애플이텐 정말 미안하지만...
너들도 밥은 먹어야 하니까..
우리 지금 형님이랑 같이 삼계탕 먹으려 하는데..
너들도 오려면 빨랑 와."

그 말 그대로..
애플이테 전해줬다...-_-;;

애플...전혀 상관없다는 드끼..
갔다 오라 했으나...

내심은 서운했을지도...-_-;;
(애플이 폐렴땜에 병원 바깥으로 전혀 나갈 수 없음..=,.=)

신리...미안했는지...
쑤바랑 전화끊고 애플양테...바로 문자 보냈다.

"애플아 미안해. 너 다 나으면..언냐가 맛난거 마이 사주께"
이렇게...-_-;;

애플이..문자보고 자지러지게 웃는다..
신리 본인 스스로도...언냐인걸 안다면서....-_-;;

나중에 신리가 말하길,
오빠라고 하는것보다 그게 더 친근감-_-있게 보여서..
그렇게 보냈다나 뭐라나...+_+;;
(점점 언니가 되어가고 있는거다...-_-)

하튼..
애플이는 이미 병원에서 저녁을 먹은 상태.

넘 미안해서..
뭐 먹고싶냐고..올때 사온다고 했더니..

순부두 찌게가 먹고 싶단다..+_+;;

그...그걸..
무슨수로  사오냐....OTL
포장이 될까??+_+


결론은 그거다.

어저끄는...
순두부 찌게..어케 사갈수가 없었기에...-_-

오늘..문양이...
김치볶음밥과 순두부찌게를 해가지고..
이따 저녁때 애플테 갖다 주기로..-_-
(애플..좀전에 문자 보내니까 아침부터 기대중이다..ㅋ)

하튼..
글케 삼계탕을 먹으러 갔는데..

하...
정말...그럼 안되는데...OTL

삼계탕과 함께...
쏘주님께서....나오시는 거다...+ㅁ+;;;
(내가 안시켰다. 진짜다...+_+;;;)

이런저런 얘기끝에...
순식간에 대여섯병을 비우고...-_-
(정확히 난 모르겠다.어제 신리가 술병 세는거 봤는데...+_+)

또 삘~ 받아서..
그대로 2차로 직행..+_+

삼계탕만 먹고...
다시 애플 병원으로 가기로 한건..
이미 까맣게 잊혀진 상태..-_-;;;

예전 모임때 잠시 나왔던 그 터프한 대빵언니.
그 언니의 부름으로 간 그자리.

역시...또 밴드도 있고 노래도 부를 수 있는..
그런 술집..후후후..+_+

그런 술집 대부분..
아저씨 아줌마-_-들 많다.

우린..
그런 자리가 사실..넘 좋고 편하다.
(젊은이다운-_- 술자리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OTL)

울 문양 신나가지고 노래 열라 불러제끼고..
박수도 받고.ㅋ

내 기억으론..
일단 양주를 마신거 같은데..
그게 뭔진 모른다...+_+;;
(그렇다. 쑤바 취한거 같다. 기억상실까진 안갔지만...-_-)

다같이 일어나서 춤추고..
부르스도 땡기고...막춤도 땡기고...=_+

하여간..
새벽 2시 다되서 집에 온거 같은데.

중요한건..
쿠할이 준 돼지인형이 사라졌다.

+ㅁ+;;

신리테...
"니가 내 돼지 잡아먹었지?"
하고 따지니까..

자긴 절대 안먹었단다.
잘 찾아보란다.

잘 찾아보긴 개뿔..+_+

아무리봐도 그  술집에 두고온것 같은데...-_-
화장실에 뒀나?=ㅁ=

하튼....

집에와서...씻고 누워서..
신리는 자꾸 발뺌하니까...
쿠할테 전화해서 일렀다.

신리가...내 돼지 잡아잡쉈다고..+_+

쿠할은...
나름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이번주 토욜에 다같이 서울가는데...
쿠할이 신리테도 준다고 돼지인형 사 놨댄다.

그거...니가 뺏어라.
라고했다......+_+

훗훗.....-_-

신리테 그 말 하니까..
단 한마디..문자가 왔다.


" 너 디져........."




흥...-,.-;;;;





오늘아침.....ㅠ_ㅠ

애플에게 넘 미안해서...
죄책감 가득 담아...눈물의-_-문자를 보냈다.

어제 주님 섬기고 어크러졌다고...ㅠ_ㅠ

애플양 왈,,
"그럴줄 알았어.ㅋㅋㅋ일 열심히해~"


아구..착한것..+_+

이따가 김치볶음밥이랑 순두부찌게...
맛나게 해가꾸 갈께~~(*__)/

(물론 내가 하는게 아니라 문양이..-_-)







좀전에..
문양테 문자가 왔다.

"괜찮으신가?"





물론.....


"안괜찮다네......" 라고 보냈다....OTL







해골 굴러서 또 집 나가부따...

누가 내 해골 봤수????+_+ 

Comments

Apple♥
(문병은 왜 간건지 ㅡㅡ;)ㅋㅋㅋㅋㅋ 잠깐이라도 들러주는.. 전주 식구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맨날 걱정되서 찾아와주는 쑤바언니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 앞으로 더 잘 따라야지.. 하는 생각뿐^^ 히히히~ 
동감
문병을 왜 간건지 ㅡㅡ; 
문양
난 멀쩡했는데 -_-;;;;
다들 완전 맛이 가가지고 =_=a
엄마가 .. 집에 들어온게 안자고 있더라 .
나테 글더군 .

' 오늘은 소주 마셨냐 , 맥주 마셨냐 . '
.
.

대답 못하겠더라 ㅠ_ㅠ 
jini^^v
위장을 알콜에 표본작업 했음 쐬주 한짝 마셔도 거뜬해야 하능거 아뇨?? 해골이 왜 굴러댕기?? 아직 적응이 안된건가???? emoticon_006 
★쑤바™★
어랏..신리~
우리 어제 소주만 8병?..-ㅁ-;;

어쩐지..2차 갈때부터 해골이 막 돌아댕기드라..-,.-;;;
근디 또 양주를 부어 제꼈으니 원~ㅋ

그람...
형님 들어가시고...그 언니랑 또 아침까지 마신겨?
미쳤다~ 미쳤어~ 나보다 더 미쳤다~ㅋㅋㅋㅋ 
★쑤바™★
아.....내 해골.....emoticon_008emoticon_008
오후쯤 되면...돌아올라나?+_+ 
신리
술이.....싫다.....
근데...막상 보믄.....좋다......
닝기리.....-_ㅡ;;

어제 삼계탕 먹음서...소주 8병......
각 2병씩 마신 거지요...머...조낸 빨리.....ㄷㄷㄷ...
걍 쭉쭉 드러가더이다....어흠....

쑤바랑 문양은 먼저 가고....
형님도 먼저 가고.....
전 결국...또 뜨는 해를 맞이했다지요.....

저도..해골이 막 나갈라고 하는 거.....
겨우 겨우 붙잡고 있음돠...-_ㅡ;; 
윈드써핑
쑤바야... 해골 목걸이는 잘채워둿니?
자꾸 습관되믄 나갔다가 안들어올수도 있어...;;;; emoticon_009 
헤라
때되면 들어가고 나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재때메...
쑤바 술좀 그만 먹어라....안힘들어? 
아침이오면
쑤바야~~~ 해골이랑 언제 합체 해? ^^ 
★쑤바™★
초롱언니....어차피 금주 끝났어.
내기돈도 뺏겼고....ㅠ_ㅠ

잭스님...
부러으믄...전주로 오삼..
비법을 전수해 드리겠삼.ㅋㅋㅋ 
★쑤바™★
지니엉...
지니엉네 방바닥까지 갔어?+_+
고양이땜시 간거 아닐까??ㅋㅋ

까끌아...해골과 돼지인형이...
둘다 행방불명...OTL

맹순아...전주까지 차라...-_-
발찍아...니 말이 맞다..-_-
태춘아...전주로 오니라.ㅋㅋ

최은영님..ㅋㅋ
낮술은.....순대국밥과 함께 해야...안취하고 좋습디다...-_-;;;

하루냥...
오늘 점심은 순두부찌게 어때?ㅋㅋ

샤프심아..
거거이...그 돼지인형 말일세..!!+_+ 
zacs
쑤바님 체력에 새삼 대단함을 느끼네요..
매번 새벽에 들가셔서 회사생활 힘들지 않으세요?
저희는 접대가 많아 팀장급들이 번갈아 두세달씩 접대하는데,
2~3개월전 제가 담당 이었을때 거의 반 죽음으로 회사 댕겼는데..
쑤바님 넘 부러븜..emoticon_006 
초롱소녀
쑤바 금주는 대체 어찌된거냐...
주님을 자꾸 섬기는것 같아...ㅋ 
★쑤바™★
마멜다님을 왜 모르겄어요..
같은 토맥식구인디.ㅋㅋ 
shaRp guY
뭔돼지?emoticon_006 난 모르는일인데.......... 
하루
순두부하니까 배고픕니다..-ㅠ -쩝,
오늘의 삼계탕은 물건나가버렸고ㅠㅠ 
최은영
님 말씀 참~맛깔나게 하신당ㅋㅋㅋ
드라마 보는것 같았습니다 ㅋ
암튼 술은 적당하게 드시는게 좋습니다.
더더욱이 낮술은 드시지 마시고(낮술 경험이 있어서 무지 취함)
가급적 심야에 드시기 바랍니다.ㅋ
오늘 하루 즐건 하루가 되셔야 되는데
몸상태를 보아하니 그렇게 안될꺼 같네요
점심 때 해장 하세요^^emoticon_084 
김태준
엄마야~누나야~강변(X)
                      전주(O) 사알자~♪
이사가고싶다,ㅋ 
상큼발랄깜찍
이젠 그 해골의 행방이 난 궁금하지가 않다~~~~~~~~~~~~~~
때되면 나가고 들어오고;;   
찰리 맨슨
아까 회사오다가 발에 머 걸려서 날려버렸는디... 그거이 니껀가??emoticon_005 
Sso
애플님 이따 저녁에 맛난거 많이 드시고 언능 건강해지시길...emoticon_066
해골은, 돼지인형이 가지고갔을지도 //ㅛ/ ㅋㅋㅋ 
mamelda
해골에 뭔 장치라도 해야는거 아녀요???
갸는 왜 자꾸 집 나가는걸까 ㅡㅡ^

오늘 애플님 병문안 잘 다녀오세요 ^^
안부 좀 전해주세요 ㅎ (저를 아실지는 모르겠지만..ㅋ) 
jini^^v
느그 해골 방바닥에서 굴러 다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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