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ㅋ
mamelda
일반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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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0:17
댓글을 달다가 갑자기 생각난 지난 기억...ㅎ
부침개 ^^ㅋ
울 고향에선 '찌짐'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와서 처음으로 부침개를 해보려고
시장가서 '소풀'을 달라고 했다가 의사소통이안되서
고생을 무진장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여기서 '소풀'은 '부추'를 말합니다 ^^
고향에선 소풀 or 정구지 라고 불렀기에 그녀석의 본명을 모르고 살았던 거져 ㅡㅡ^
그 외에도
"아줌마 이거 한봉다리에 얼마예요???"
말꼬리만 올린다고 표준말이 되는건 아니져 ㅎ
"어"발음과 "으"발음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
정말 아이러니 한것은....
초등시절 받아쓰기를 할때....
선생님의 틀린발음을 듣고도 똑바로 적을수 있다는 것이죠 ^^ㅋ
여기서 질문하나.....
"에나"라는 말을 아시는분??? ^^ㅋ
빨리 표준어로 바꼈당께^.^~
갑자기 옛날 유머...
버스를 탄 할머니가 생각나네요 ㅎ
안내양 : 할머니 어디가시나요??? ^^
할머니 : 와? 내 갱상도 가시나다 니는 오데가시나고???? ㅡㅡ^
떠드어대니 서울 사람 "좀 조용히 하세요"
부산사람"머시라!이카이니칸이가?"
서울사람 속으로 "일본사람인가봐".
찰리쉰 오라방...나 잘쓰는 말.
왜 찌버까~~ㅋㅋㅋ
남 : 머시기야~ 내가~~ 니를.... 고마 억수로 좋아한다 아이가 ^^;;
여 : 에나가??? 내는 몰랐다 아이가 *^^*
"마여사! 또 애 나는거 에나가?" ㅋㅋㅋ~~
이럴 때 쓴단 말이지? ^^
속터져 죽어유~~~~ ㅋ
이러던거 같던데;;;
대구사람 에나가 맞나처럼 사용하는게 맞나?
첨 들어본다는;; 에나~
[에나] 경상남도 진주시를 위시한 서부경남 일부의 사투리
표준말 : 정말, 진짜로 풀이됨
'참', '진짜'라는 의미를 가짐 '에나가?'는 '참말이야?', '진짜야' 라는 물음 형식
저희 동네엔 '에나분식' '에나미용실'도 있었답니당 ㅎㅎㅎ
어느지방인지;;
에나는 모지..;; ㅇ 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