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속에 감춘 기억.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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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6 14:08
비가 아주 많이 오는날,,
우산을 쓰고,,밖에 나가서 걸어다니다보면..
바닥에 물이 고여있죠..
찰박찰박 발장구질 하며,,
그 고여있는 빗물을 차게 되죠..
그 물의 파동은,,
잔잔히 퍼지고 싶어하지만..
옆에서 떨어지는 빗방울 때문에,,
균형이 깨지죠..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계속해서 떨어지죠..
그 비는,,
공기중의 먼지들을 몸 속에 품고,,
지상으로 떨어지게 되죠..
그리고 고여있는 물을..
또다시 차게되죠..
먼지들은 그렇게,,
없어진듯 보이죠..
하지만,
비가 개이고,,
차들이 지나다니고,,
아이들이 뛰어다니고,,
어디선가 또 나타나는 먼지들...
없는듯 보이며,,
집집마다 숨겨져있는 먼지들..
비를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건,,
정말 어리석은 짓이죠..
그 먼지들을 없애기 위해서 ,,
여전히 비를 만들어내고 있는 나인데..
그런 비로는,,
단단한 마음집을 부수진 못하니까요..
아마도,,
영원히 각성하지 못하겠죠.
세상에 잊을수 있는건 없어요..
하늘은 어떻게 해서라도,,,그것을 기억하게 만들테니..
이렇게 얘기 해야지~
(쉿~이어폰으로 들으세요~~)
내가 듣고싶은 음악 듣는것도 맘대로 못하고...ㅠ_ㅠ
이프온리 OST틀어서 듣고있는데..
부장님이 시꾸랍다고 소리 줄이래...OTL
완전 빈정상했음...+_+
좋은음악 들으면서 차분히 차한잔 하세요
지난 추억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