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후... 디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100분 토론후... 디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찰리 맨슨 30 10,942
도대체 왜 토론을 하는지부터 이해가 안간다...

도대체 무엇을 토론하겠다는 것인가?? (일단 여기서부터 이 토론이 왜 생겨나게 된건지 이해가 안간다...)

애국심 코드, 민족주의 코드, 시장주의 코드, 인간극장 코드...

위 4가지의 코드의 마케팅 효과로 지금의 디워 열풍이 분다고들 평론가들은 야그한다...

하지만... 예전의 무작정 스타가 나오고 규모가 큰 영화를 선호하던 관객들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금의 대부분 관객들은 하재봉, 유지나 만큼의 객관적 견해와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그런 관객들 400만 이상이 디워를 본 이유는 당신들이 생각하는 4가지 코드와는 분명 틀리다.

당신들이 평론가이면 비평을 해야지 비판을 하는 이유는 난 모르겠다..

당신들이 말하는 싸잡아식의 비평(혹은.. 비판..)이 단지 평론가라는 이유 하나 만으로 면죄부가 될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마라...

더이상 문화평론가, 영화평론가가 영화를 잣대질 하던 시대는 이미 지난 것이다.

물론 디워.. 영화가 잘만든 영화는 분명 아니다...

그것은 분명 집고 넘어가야 한다...

놀랍게 발전한 CG와 그것을 집대성한 심형래 감독의 능력은 분명 인정받을수 있으나....

단순히 SF영화기 때문에 그럴수 있다는 심형래 감독의 말처럼 그저 넘어가기에는 분명 디워의 한계는 극명한 것은 사실이다.

또한 중간중간의 다시금 우뢰매 또는 용가리의 영상을 답습(답습이 맞나요? 담습이 맞나요?? 가끔 헷갈려...ㅡㅡ;;;)하는 듯한 모습은 뒤의 화려한 CG를 오히려 극저화시켰을뿐만 아니라..하이에나 같은 몇몇 비평가들에게 아주 좋은 구실을 준것밖에 되지 않았다..

하지만.. 관객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아는가?

평론가들은... 디워의 단점과 심형래 감독의 자질에 대해서만 야그할 뿐이지...

그리고 영화 흥행에 대해 위에서 말한 4가지 마케팅의 힘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웃긴다...

당신들은 스크린 쿼터 사수에 대해서 물어봤을 떄는 왜 명쾌하게 대답을 하지 못하였는가?

한반도 포스터에 대해서는 왜 그당시 한마디도 못하였는가??

쉬리나 실미도, 공동경비구역 JSA등의 영화는 아예 애국심을 호소하는 영화가 아니었는가? (물론 여기에 반론을 달수도 있겠지만... 남북 상황을 이용하는것 자체도 애국심 마케팅의 한 모습 아니겠는가.. 물론 이영화들이 그렇다고 해서 못만든 영화라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것에 대해서는 환호를 던져주면서.. 디워의 마케팅에는 철퇴를 가하는 것이 싫다는 야그다...)

비평가들의 대가리 속(가족이나 아는 분들이 비평가라면 과격한 언어 사용에 대해 죄송합니다.... 지금 말하는 것은 그분들을 지칭하는 것은 아님을 밝힙니다...)에는 영화가 예술이 되어야 박수를 칠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랜스포머가 예술영화여서 환호했던가?? 메트릭스가 예술영화여서 흥행했던가??

과연 비평가가 환호했던 영화가 흥행했던가?? 물론 흥행한 작품도 있다...

하지만....

김기덕 감독이 예술성을 인정받으면서도 비평가들에게 그렇게 호평(물론.. 혹독한 비판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전반적인 견해는 옹호론이 대세였다...)하면서도 대중에게 외면 받는 이유를 대중의 저질성만으로 규정지을 수 있을 것인가??

천년학이 비평가들에게 100점 만점의 영화라는 찬사속에서도 극장에서 몇일 못버티고 간판 내린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비평으로 밥벌어 먹고 살꺼면.... 정당한 비평을 하란 얘기다...

꼭지 돌아서 글을 썼다는 말이 비평가의 입에서 나올 말인가??

그러면서 자신의 입장을 대중들에게 심어준다는 것이 더 웃기지 않는가?

왜 자신의 말이 대중에게 씹히는가에 대해 열받지 말고...

왜 당신의 말이 대중에게 어필이 되지 않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는것이 순서 아닐까 생각한다....

더 하고 싶은 야그는 많으나... 이미 언론 및 다른 네티즌들이 말한게 많기에 더 말해바야.. 재탕이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그만 접는게 나을것 같다..

디워는 분명 잘만든 영화는 아니다...

미국에서 1500개의 상영관에서 상영한다는 것에 조금은 걱정스러운 맘이 드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당신들이 날린 구타속에서도 기어이 영화를 내놓은 심형래 감독과..

영화를 보면서 내내 한국 영화(여기서 말하는 한국 영화는 SF영화에 한정됨을 알려드립니다...)의 자그마한 미래를 봤기에...

우리들은 열광하지 않나 생각한다... (머 이것이 미국 흥행 결과에 아무런 영향은 끼치지는 않겠지만...)

허리우드 영화는 자본과 기술력으로.. 그리고 마케팅으로 돈이나 끌어모으는 동네라고 우리나라 비평가들은 흔히 얘기한다...

세계의 대부분은 자본주의 사회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벌자는게 잘못인가??

그렇다고 그들이 법을 어기면서 만든 영화인가?? 속이면서 버는 돈인가?

지금 말한 것들도 잘못이라고 말한다면...

쥬라기 공원 영화 한편이 벌어들이는 돈과 우리나라가 1년동안 차를 졸라게 팔아서 버는 돈이랑 같다면서 부러워하는 니네들의 행태부터 비웃어 주고싶다...

웃고 즐기라고 만드는 영화에 플롯을 들이대는 니네들이 난 더 웃긴다.... 

Comments

찰리신^.^~
제생각엔 적어도 디워의 이번 흥행은 화려한휴가는 단발이지만 앞으로 더한 희망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미국흥행이 주목되네요^.^~
 
카키색날개
저역시고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LanyBird
말도안되는 정치토론도 하는데요... 멀~
저도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치더군요...
영화를 보면 그 속에 빠져들면서 재미를 느껴야되는데..

한편으로는 돈도 아까웠고... 또 한편으로는 심형래감독의 대단함도 느꼈습니다.. 
zacs
저도 왜 토론 하는지 대략 난감 ㅡㅡ^ emoticon_006 
찰리 맨슨
아 : 열정하나로 이만큼을 해낸 심감독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감독을 올려주기 보다.... 영화를 제대로 평가해주길 바라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됫 : 무신 두번째줄유?? 내글? 오덴지를 모르겠네...ㅋㅋ
미 : 본적이 없는데...ㅎㅎㅎ
쑤 : 난 정상인 되면 안되냐....ㅡㅡ;;;;
애 : 적당히 들어가야 정상인이 된다는거...ㅋㅋㅋ
헤 : 거.. 좀 나도 가끔 정상인으로 살아봅시다.... 후후후.... 
헤라
누구냐 넌...맹수니 내놔~ㅋ 
Apple♥
술이 들어가야 정상인이라는거..?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쑤바™★
맹순이 화이팅~!!!!
이럴때보면..꼭..정상인같단 말이지...+_+
(답습이 맞아..^^) 
비주얼트리+미키+
앗, 캔님도 신성일과 남포동 봤딴 말이에요? 
KENWOOD
윗글에,,,동감합니다,,, 
비주얼트리+미키+
충무로서 오랫동안 생활했지만, 유일하게 본 영화인은
신성일과 남포동 -_- 
됫거든? -♪
두번쨰 줄은 동감..ㅋㅋ 
아침이오면
원래 남을 꼬집어 비틀어야 시선을 끄는 세상이져.
심형래 감독은... 그 좋은 예을수도.
하지만.. 노력한다는거.. 아무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도전과 열정..그것만으로도 심형래 감독은 충분히 인정할만하다 생각하는데여.. 
찰리 맨슨
이따가... 출근할거 생각하니.... 에이....
글도 기분은 좋네요^^
맘에 담아두고 있언거 다 쏟아내서 그런건가.... 
동감
예 맞습니다. ^^ 주말밤의 여유로움 맘껏 누리시길.. 받침 하나 차이인데 독감..영...ㅋㅋ 
찰리 맨슨
그렇다고 그들이 법을 어기면서 만든 영화인가?? 속이면서 버는 돈인가?...
여기에 대해서... 아마 비판을 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겠죠.....
고대 학력파문은 속인거 아니냐구.... 1500개의 미국 개봉관에서 개봉하는게 구라 아니냐구...
또... 미국 모 사이트에서 메이드인 아메리카라는 것에서 속인거 아니냐구...
그렇게 말하겠죠??
또 한숨 나옵니다......
제발... 영화와 연계시켜 주세요..
당신이 말하는... 고대 파문은 오히려 지금 당신이 비판한 심형래 감독의 인간극장 마케팅에... 더 힘을 실어주는거라구...
나머지는?? 더 말해봐야 멀 하겠습니까... 그쵸?? 
찰리 맨슨
ㅎㅎㅎ... 감솨함다^^
독감님도... 편안한밤 되세요^^... 후후후~~^^ 
동감
오타 정정하겠습니다. 맨슨님 ^^;; 편안한밤 되십시요 (__) 
찰리 맨슨
맨슴.... 사슴 친척인가??...ㅋㅋㅋ
최선을 다한가기 보다는...
즐거움을.. 쾌락(사람들이 쾌락이란 말을 상당히 부정적으로 생가하는데... 꼭 그런 뜻만은 아니죠^^)으로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이씀다....^^
앞으로.. 저때문이 아니라도.. 그 재미 더 늘거 같습니다^^ 
동감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알흠답습니다. ㅋㅋ
새벽에 토맥 들어와서 게시판에서 댓글로 대화하는 재미를 몰랐는데...맨슴님 덕분에
쬐금 알게 되었네요 ^^ 
찰리 맨슨
마지막.... 20대입니다....
내년이면.. 30대라는....
그래서 더더욱... 지금....
20대에 미치고 이씀다^^ 
동감
저도 영화관련된곳은 명보극장이랑 피카디리, 대한극장....그게 다인것 같네요 ^^;;;;;
다른것 다 필요없고 20대라는것 한없이 부럽습니다. (__) 
찰리 맨슨
그냥... 모.... 인쇄소는 많이 보이는데... 영화판은 안보여서 한 야그입니다...
제가 영화인이 아니라서... 그리고 나이가 어리다 보니...
예전에는 그랬는지 몰라도....
지금 모... 왜 그런지 ... 이해가 좀..^^ 
동감
좀전에 술자리에서 한참 난상토론했던 주제라 느낌이 새롭네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공감하는 내용이라 반갑기도 하구요 저희가 볼땐 인쇄소 중심일수도 있겠지만 영화인들이 볼땐 한국영화의 메카라 보이는가 보죠 ^^; 
찰리 맨슨
글고 이해 안가는거 하나.....
영화판의 중심이 충무로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가 중심인가요??
충무로가면.. 인쇄소의 중심인디....emoticon_005
아... 판촉물의 중심이기도 하다~~emoticon_001

당췌... 영화는 어데 간거죠??emoticon_005 
동감
emoticon_004 
찰리 맨슨
며 : 안불러주더라구.....
동 : 어짜피 영화라는 것은 일반 관객이 결국 돈주고 보는 척도가 얼마냐에 따라서 결정되는거니깐요.... 임권택 감독이 만들고, 이창동 감독이 만든다고 해도.. 관객의 호응이 없다면... 안되겠죠?? 결국 인터넷(?)에 남는건 가장 예술적인 영화가 아니라.. 가장 흥행한 영화니깐요...^^ 
동감
200% 공감되는 글입니다.(저역시 술한잔 했습니다.emoticon_014)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나요 영화를 만든 사람과 그리고 영화를 보는 사람
평론가는 정해져 있는것이 아니라 돈 즉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하고 보는 관객이
진정한 평론가인것이라 생각됩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음식이 자기입에 맞지 않으면 안먹으면 되는것이지 먹으라 마라
말할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꼭 볼 생각입니다.
맨슨님이 말씀하셨듯이 미국이 어떤 나라입니까...거기에 평론가가 없습니까?
돈이 될만하니깐 상영을 하겠지요? 사람 마다 생각이 틀리니 길게 말할 필요 없고
심감독님 아자 ~ 아자~ 화이팅 입니다. emoticon_113 
며루
그대가 백분토론에 나가지그랬어emoticon_066 
찰리 맨슨
술한잔하고 쓴 글이라 문맥상 앞뒤가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걍 고건 이해해주시고 봐주시길...
태클은... 감사합니다....
단... 감정적인 태클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근데.... 내가 더 감정적으로 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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