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뭘까요??
mamelda
일반
41
15,883
2007.08.23 10:07
오늘아침...
아이들을 배웅하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주차장 바닥에 새 한마리가
어디가 아픈지 한쪽날개를 파닥거리면서 빙빙 돌고 있었습니다 ㅡㅡ^
잠시 생각끝에....
새을안고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흥부네 제비처럼 다리가 부러진것도 아니고...
외관상은 멀쩡해 보이는데...
왜 그런건지 ㅜㅜ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잠만 자고 있는 듯 합니다.
빨리 가족에게 돌아가야 할텐데.... ㅡㅡ^
뭘 어떻게 해줘야 기운을 차릴까요???
이새는 무슨새일까요???
엉덩이에 불을 붙여보세요.
놀래서 정신이 확..ㅋ
쩝. 잔인하가 -_-
전에 비둘기새끼를 키워봤는데 콩불린거를 눈가리니까 입을 벌리더라구요
그때 쏙쏙 집어 넣어서 키웠어요
애가 겁에 질려서 덜덜 떨고 있길래 휴지로 포근한 자리 만들어서 진정시켰더니..
앉아서 자더라구요. 그러다 밖에서 어미참새인지 짹짹 대는 소리듣고는 눈떠서
그 어린 참새도 대답이라도 하듯 짹짹거리는거예여..
안고 밖에 나가서 놔 줬더니 어미 참새가 주변을 맴돌면서 짹짹하니까 어린 아기 참새도 짹짹거리면서 어미한테로 가더라구요.. 넘 신기했어요.정말 신기하고 뿌듯하기도하고~
ㅎㅎㅎ 그 참새 잘 돌봐주세요^^ 곧 어미가 나타날지 몰라요^^
착한게 아니라 애기새?엄마를 생각하니....
괜히 맘이 짠하고 그러네 ㅠㅠ
아무것도 안먹는다 emoticon_008
그렇게 주면.. 아마 나중에 야생에 돌아 가기 힘들거 같기도 한데 ;ㅂ;
우유보단 그냥 그릇에 물 떠놓고 근처에다 두면 자기가 목이 마르면 마실꺼에요 ;ㅂ;
아무튼 착한 멜다 언니 > - <
답답하지만....
어떻게 되겠져 ^^
어린새에 대한 관심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말도 못하는 새에게....
어디가 아프냐? 뭐가 먹고싶냐? 계속 잠만오냐?
물이랑 우유도 가따주고...
씨리얼도 먹여보고...
벌레도 찾아보고...
아주 별짓을 다~하네요 ㅡㅡ^
지금은 영양식으로 달걀을 삶아보고 있네요.... ㅜㅜ
이거 뭐하는건지 ^^
불쌍한거.. 걍 버리기도 그렇고.. ㅡ.ㅡ
색이 비슷한데~ 어디 아픈가??
박새?
그나저나 인터넷 참 좋네요 ^^
이래저래 검색을 해보니 대충나왔어요 ㅎ
[참새목 휘파람새과 쇠솔새]인듯하다고....ㅋ
뭘 좋아하는지 또 찾아봐야겠네요 ㅡㅡ^
비둘기가 대신 사라졌음...ㅡ,.ㅡ
지가 벌래 잡아먹으며 일어나겠지...
아 신경쓰여 ㅠㅠ
그런데 조류는 ....
물주고 벌레좀 잡아줘(파리, 송충이등등) emoticon_004
신경이 쓰여서 일을 할수가 없어요 ㅠㅠ
손가락에 물을 적셔서 주니깐 조금먹기는하는데.....
야는 좁쌀을 안좋아하나봐요 그냥 물고 또 자고 있네요 ㅡ,.ㅡ
어쩌나?? 뭘 해줘야할까???
사랑해줘! 기운차리게!
(먹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