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는날인데도 사장이 전화해서 토요일도 집에서 근무하고;
일요일엔 벌초하러 가서 12군데나 돌아다니며 뺑이치고;;
그리고 월요일 출근했더니 토요일에 작업한게 잘못됐다고 머라하네요
따지고 보면 내잘못아니고 공장 잘못인데

그 공장 사장이랑은 친분이 있어서 머라 못하고 저한테만 머라하는거에요

쉬는날 일해줘도 욕먹어요;;

왠만하면 말대꾸 안하는데 오늘 처음으로 사장한테 말대꾸아닌 말대꾸를 했어요

"제 잘못 아니에요!!"라고 소심하게;;

그랬더니 이상한 예를 들더라고요
'공사장에서 인부가 잘못해서 부실공사가 됐으면 현장담당자 책임이라고'
...........
그럼 이것도 니(사장)잘못아니냐?(맘속으로;;)

그러더니 책임회피라며 더 잔소리를 하더라고요;;

완전 화나서 말대꾸도 안하고 사장이 잔소리해도 모니터만 보면서 작업하는척;;
그렇게 20분이상 잔소리를 뒤통수에 대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1시간후 혼자 생각하다보니 못한말이 있었는지 또 10분정도 잔소리하고;;

그리고 오늘..미안하게 생각한건지
제가 말도안하고 도망갈까봐 겁이났는지
미안하다며 피자사준다길래
안먹는다고했더니 그냥 시키더라고요
끝까지 안먹었어요;;  완전 날 뭘로 보는건지;;

때려치고싶어도 다른환경 적응하는게 겁나네요emoticon_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