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물같은 삶...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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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1
2007.10.05 13:22
올려다본 하늘에는 온통,,,
시퍼런 잉크처럼,, 한바탕 꿈꾼 흔적뿐이다.
밤새도록 짓누르던 무거운 호흡들은..
몽환처럼 축축한 손으로..
차가운 이마를 쓰다듬고,
저 혼자,,
내 기억속에서 달아났다.
위태롭게 휘청거리는..
권태의 몸짓거림에..
내 시야 가득 차오르는..이율배반.
내 이성이..내 자아가 ..
이렇게 하자..또는 저렇게 해야지 ..
하고,,맘먹은 순간에,,
나를 배신해 버린다면.
나는 더이상 어떻게 해야한단 말인가!!
밤새도록 올려다 본,,,
푸른 먹처럼,,어두움 가득한 하늘이..
내 시야에 앉는 그 순간..!
머릿속에서 날카로운 비명을 질러댄다.
잠자는 하늘.
그 빛나는 죽음.
시린 꿈.
토막토막 끊어지는 시계의 초침소리.
깨지 못하는 꿈은..
꿈이 아니라고 했다.
겁나서 미리 깨어 있는 꿈은...
비극..인가?
짓무른 눈가에..
파란 꽃이 핀다.
용기란...얼마나 무책임한가.
나의 페이지는 얇고..속이 다 비치는데,
쥐어도 한 줌.
그대의 두꺼운 목록을 들이대고,,
비수를 꽂아대고,
내 생애를 송투리째 가벼이 비웃는데,,
내가..겁먹은 채로...
주춤주춤 뒤로 물러난다 한들..
용기없는 내 비겁함이 문제겠는가.
겨우,,두께가 문제겠는가.
나는...쉽게 살진 않았다.
겁증이 일어...
뒤로 물러날지언정,,
쉽게 살진 않았단 말이다.
자기소개 게시판에서 찾아보시길.ㅋ
몽환님..후후후후....-_-
지니엉...
쉰리가 도망가서 말이지..후후후후!emoticon_014
쉰리 불러서 가치 놀아~~~~
제 닉네임을 써주시다니 감사드리옵니다. ^^
아마 이번에 처음....입니다...
죄송^^..씨익~~emoticon_078
안주는emoticon_080
쉽게 살고파...ㅡㅠ
토맥토맥 끊어지는 시계의 초침소리,,,로 보이더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