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죽~^-^
KENWOOD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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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7 09:54
동네 어머니
얼굴 주름살이 미소로 빗어지신 동네 어머님.
낡은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바둥거리는 개구장이같은 큰 박스를 태우고
온동네 골목으로 달래고 다니신다,
손주들 하나같이 다 커서 한가한 유모차
녀석들 품에 안 안겨주어서 허전한 할머니
골목에 널부러져 있는 낡은 선풍기
반가와서 서로 꼬옥 얼싸안는다.
낯익은 동네 어머님, 역발산처럼 힘센 어머님께
모아둔 신문 한아름 안겨드렸더니
부처님께 절하듯 황망히 절을 하신다
빠알간 연시 두개 가지고 오셔서 정을 주시는 어머니.
쑤바네 엄마...쑤바네 뚱땡이 아줌마...
쑤바 머리끄댕이를 붙잡고 온 동네를 끌고댕기던...
아련한 추억의-_-
동네 쑤바네 어머니...-_-
도시처자-긍까 산골로 가라,,,
데이-누구누구는 더 시원한곳에서 사진찍어스면서,,,
냐냐-니놀리무글라고 계속올리끼다,,,
나쁘네~~~~
나두 놀러 가고프다!!!!!!!!!!
태백에 분식집 아주머니 생각이..
맨날 덤으로 막 싸주시고 자식 챙기듯 하셨는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