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린 토욜밤의 추억..+_+;;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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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11:57
쑤바는 주말에..
조땡을 만나러 오산에 다녀왔습니다.
조땡, 쑤바, 문양, 현진쓰,
범댕굴(조땡과 쑤바의 친구), 하짐승(쑤바의 사촌동생)..
일케 여섯이서 토욜밤 광란-_-의 시간을 보내고...
일욜엔...
"물향기수목원"이란 곳에 가서..
멋진 봄향기에 물씬 뚜드려맞고 왔습죠..+_+
지금..
쑤바의 오른손 중지와 약지는...
밴드로 칭칭 감아놨슴다..+_+
토욜날...
주님을 섬기다가 어크러져버린 후,
일욜날 일어나보니..
오른손가락 중지와 약지의 마디가..
야무지게 찍혀서 까져버리고...+ㅁ+;;
피가 철철 났는지..
밴드는 피투성이로 굳어져 있더군요.
징징대믄서 애들에게..
"내 손 왜이래...누가 그랬어...ㅠ_ㅠ"
하고 자초지종을 물었더니,
쑤바 사촌동생 왈,,
1차에서 3차까지 뽀사지게 놀고..
마지막은 술을 잔뜩사서..조땡집으로 돌아와...
집에서 막판을 벌이던 도중,
주님의 모자람을 느낀 멤버들이..
술을 더 사올것을 종용,
평소엔 절대 심부름하지 않던 쑤바..
주님 섬김으로 젖어있던-_- 상황인지라..
사촌동생과 문양과 함께..
자진해서 술심부름을 하러 나갔다더군요..-_-;
쑤바는..
평소에도 그렇지만,
주님을 섬길땐 유난히 초콜렛을 찾습니다.
특히나,
옆사람에게 자주 사달라고 졸라댄다는..+_+;;
그날도 어김없이..
초콜렛을 사달라고 조르더랍니다.
글서 울 사촌동생이...
초콜렛을 2개 사줬는데,
사줬더니 좋다고 폴짝폴짝 뛰어나감서...
초콜렛을 막 까먹더랍니다.
그리구선..
그대로 맨땅에 자빠진거죠.
폴짝대다가.....=,.=;;;;
손이 다 까져서..
피가 철철 나니까...
사촌동생과 문양이 놀래서 달려왔는데...
쑤바는..
손가락의 피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빠지는 바람에...
박살이 나버린 초콜렛을 보면서...
마구 징징대며...
"이거 다시 바꿔달라그래....ㅠ_ㅠ"
이러더랍니다..
=,.=;;
사촌동생은 생각했다죠.
샀던 식품이 잘못되서 바꾸는것도 아니고...
자기가 뛰어가다 자빠져서 박살내놓고..
바꿔달라면 바꿔줄 것인가...하고..-_-;;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징징대는 쑤바를 놔두자니..
고집을 계속 부릴것 같고..-_-
그래서...
땅바닥에 박살나서 흩어진...
초콜렛 조각을 집어서..
묻어있던 흙을 대충 탈탈 털어낸 다음...
징징대는 쑤바 입속에 쏙~ 넣어줬더랩니다.
-,.-;;
그랬더니..
쑤바..언제그랬냐는듯이...
맛있게 초콜렛을 먹으며...
집으로 들어가더랍니다.
-,.-;;;
흙 대충 털어낸...
길에서 박살난....줏은 초콜렛을...
아주...맛있게 먹더랍니다......ㅠ_ㅠ
졸지에..땅그지-_-되고...
손가락도 다 깨껴버리고......ㅠ_ㅠ
정말이지..
쓰라린 토요일밤의 추억임미다....만......+_+;;
나도 사달라고 막 쫄라 옆사람들한테. ㅋㅋ
병원에 실려가는 정도는되야 ...점 과했다 하는거죠..emoticon_001
머...타자 치는데는 문제 없구요~
(마디부분이라 살짝 땡기는 감은 있음..-_-;;)
머...좀있음 낫겠죠..ㅋㅋㅋ
(대표님의 꿈해몽을 들었을때 조심했어야 했거늘...ㅠ_ㅠ)
디좐하는 분인데... 손을 다쳐서 어째요...
상처 덧나지않게 소독 잘하시고...
밴드로 꽁꽁 싸매기보다는...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 ^
혹시 모르니 몸상태 점검 필수~!
다시한번 금주운동을....2
왜사냐고 묻거든...
쑤바라바별에 못가서 산다고 대답하지요..-_-;;
요즘 무료한 일상에 젖어서
그냥 부유하고 있는통에 만날 실수투성이랍니다.
에효.
손가락 빨리 나으세요 ^ ^
주님 두번 섬기다간... 큰일 나시겠음;;
여튼.. 고생했엄.. ㅋㅋㅋㅋ
근데 손가락이 그래서 타이핑은 쳐지나.
거참 힘들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