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잡념들..... (또는 고민들)

여러 가지 잡념들..... (또는 고민들)

유자경 14 9,633





 1. 요즘들어 다시금 우리말에 대한 공부를 절실히 깨닫고 있습니다.. 이게 약간 강박관념으로까지 가는 것 같더라구요.

    이유인 즉슨.. 전 사실 한창 바른 우리말을 배울 10대 초중반을 일본에서 보냈거든요.

    그래서인지.. 아직까지도 말할 때 실수를 참 많이 해요.

    게다가 지금 현재 출판사에 다니고 있다 보니... 바른 말 고운 말 쓰기가 참 중요하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죠.
 
    글은 좀 나은데 말이... 약간 저만의 언어를 창작해서 말한다고나 할까요. ㅎㅎㅎ;;;

    그리고 상황에 맞지 않는 언어 같은 거... 이걸 가장 많이 실수하곤 하죠.

    그래서 그런저런 이유들 때문에 맞춤법을 계속 공부한다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그게 일종의 강박관념처럼 굳어진 듯.. 해요. 특히 글 쓸 적에는 어떻게든 맞춤법을 지키려고 노력한달까요.

    혹시라도.. 제가 글 쓰다가 '어? 얘 무슨 말을 이렇게 해??' 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세요.

    그건 결코 악의가 있어서가 아님을... ^^;;;;;

    그럴 때에는 그냥 '그렇게 말하면 실례입니다'고 말씀해주시면 겸허히 사과하고 받아들이겠습니다.. ^^

 
 


  2. 지방에 산다는 것... 어떤 걸까요???

      전 서울 한남동에서 태어나서 줄곧 한남동, 개포동, 대치동, 경기도 분당, 부천, 그리고 현재는 인천...

      (어째 가면 갈수록 다운그레이드... 그 놈의 IMF때문에^^;;;)

      이렇게 수도권에서밖에 못 살아봐서요. ^^;;; 게다가 직장도 늘 서울이구요.

      얼마 전 제 친구가 부산에 여행을 다녀오더니 부산에서 살고 싶다고 야단이던데...

      그 때 문득 든 생각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산다는 건 어떤 걸까... 싶은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친구랑 저랑은 처음에는 '와~ 신선하겠다' 하다가... 나중에는.. '근데 거기 지하철 노선이 3개 밖에 없던데'
 
      '거기 극장 가려면 전철 타고 꽤 이동해야 하는 것 같던데' '버스 노선이 은근히 불편하더라고'

      '서울에서 쓰던 교통카드 거기선 안 되더라고' '사실.. 시내가 서울보다는 좀 많이 작았어'

      '거기서 서울까지 5시간 걸린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까마득해지더라'



      ..등등등의 말을 나누고 나서는... 왠지 왜 그렇게도 우울해지던지.......;;;

      (왠지 말실수 한 듯한 기분이... 둥둥둥;;;)

 


      물론 제가 지방에서 3일 이상 살아본 적이 없으니.. 뭐라 기준이 없네요. ^^;;;
 
      그치만 나름 갖고 있는 로망(?)이기도 해서요... 지방에서 사는거요.

      사실 여태까지 서울 또는 수도권 이외의 곳에서 산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거든요.

      그래서 나중에 부산쯤 되는, 서울과는 아주 멀고 먼 아랫지방으로 내려가버릴까도 생각 중...ㅋㅋ

      살만... 하죠??? ;ㅂ;

      딱히 감이 안 잡히네요.. 이런 제 기분 이해하시려나;;;




  3. 요즘 급격히 증가 중... 배둘레햄.....ㅋㅋㅋ


 4. 시안을 잡고 있는데.. 민속적, 한국적, 전통과 문화... 이런 정도의 키워드 들으면 딱 떠오르는 색상 좀 추천해주세요.

      다른 분이 황토색으로 시안을 잡았는데... 너무 심심하고 재미가 없네요. 너무나도 뻔한 색상인지라.....

      2도로 갈거구요.. 혹시 어떤 색상이 더 좋을지 감이 오시는 분들은 추천 부탁드려요. ^^


 5. 간만에 친구놈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그 친구놈의 여친이 절 경계하고는 같이 나오겠다고 바득바득 우겨대서

      결국 합석하기로 했네요. 전 제 남친이 딴 여자랑 둘이 밥 먹는다 그래도 그냥 냅두는데.....;;;

      제가 성격이 너무 태평한걸까요?? 주변에서는 제발 남친 단속 좀 하라고 난리인데...

      사실.. 단속한다는 그 자체도 이해가 잘 안 가고... 하기도 귀찮고ㅋㅋㅋ

      왠지 점점 가면 갈수록 '좋으면 좋은거고 아님 말고'가 되어버리네요..ㅋㅋㅋ

      요 며칠 싸우고 화해하면서 생각이 급속도로 바뀐 듯... 이거 저만 이런가요??? -_-

      참고로 사귄지는 1년 쯤 됐습니다. 동갑이구요.

      주변 제 친구놈들 반응은 두 가지 입니다. 너같은 여친 사귀면 정말 편하겠다 혹은, 너같은 여자랑은 절대로 안 사귄다.




      근데 사실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히힛ㅋ



 
    이상, 말도 안 되는 저의 잡념들이었습니다... ㅎㅎㅎ




   

Comments

공허
한국적, 전통적 시안... 오방색에 먹, 오방색에 백....

결론은 오방색이 와방.....이에요 ㅎ.ㅎ

지방사실의향있으시면 물(?)좋은 대전으로 오세요 ~>_< 
★쑤바™★
민트님..-_-;;
서울은...버스타면 엄청 밀리던데요.

전주는 그닥 안밀려요.
그래서 서울의 지하철이나 전주의 버스나 같다고 봐요.
전혀 안불편합니다...ㅋㅋ
끝에서 끝까지 택시타도 만원이 안나오는걸요..-,.-; 
하루
시민으로서의 특해라함은..ㅇ _ ㅇa..그지방 주민세내는정도;;;ㅋㅋㅋㅋ
농담이구요;;;;수도권사시다가 지방내려가심 많이답답하고 허전하기도하실것 같아요~
한편으론 평화롭다고 느낄수도있고욤, 지금 막상 생각하면 많이 불편할것 같지만
사람은 +ㅠ +적응하난 잘하잖아요~  그래도 자기 고향만한 곳은 없답니다~-ㅅ ㅜ 
유자경
그런데... 확실히 지하철이 없으면 이동하기 무진장 불편할 것 같다는......;;;
예전에 강릉에도 가봤었고 진주에도 함 가봤었는데
이동할라면 무조건 버스 아님 택시인지라... 교통비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그런 곳에서는 어찌들 사시는건지... 시민으로서의 무슨 특혜가 있는건가요?? ㅎㅎ 
유자경
모든 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
글을 읽다보니 지방살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 더 간절해지네요..ㅋㅋㅋ
요즘은 집이고 회사고 뭐고 간에 그냥 다 때려치우고
어디 멀리멀리 도망가고픈 생각뿐이랍니다... 뭐, 그리 건전하지만도 않아요...ㅋㅋㅋ 
mamelda
오랫만에 접?!하는 날이라 길~~~게 적어 봅니다 ^^
지루하신 분께서는 미리 패~쓰 ^^ㅋ

1.
*말씀을 다 하십니다 ^^
님은 실수를 안하시려고 노력을 하시는 분이시고...
혹(그럴리는 없어 보이시지만...)
실수를 하시더라도 여기 오시는 분들은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

2.
지방출신으로 문득 생각난 지난 기억이 ^^

제 고향 진주에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서울에서 온 한 친구가 "지하철 타려면 어디로 가야돼?~"
"지하철???? 요(여기)는 그런거 없는데~ 버스를 타던가 택시를 타라~ 그기(그것이) 빠르다~"
당황한 서울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ㅋ
'진주'라는 곳은 끝에서 끝을 가도 30분 안에 갈 수 있는 곳 ^^
재미 없으시다면 패쓰~~~ ㅎ 

하지만....
나이가 들어 지방에서 생활 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저에게도 님과 같은 로망이 있네요 ^^ㅋ

3.
그 햄은 먹을 수 도 없고....
만인의 고민?? ㅋ

4.
황토색?....
2도의 시안이시라면....
흠... 쎄피아? 톤+약간의 황토 느낌?
어려운 문제 ㅡㅡ^
이 문제도 패쓰~~ ㅎ

5.
ㅇㅇ 이성문제는 참 어렵네요 ^^ㅋ
인연?이라면 많은것이 이해 되는거 아닐런지요?
이 문제도 패쓰~~ ㅡㅡ;;;


답이 없는 듯....
이미 정해진 듯....
생각하면 할 수록 파도처럼 밀려오는 무수한 생각들... (요즘... 저도 그러네요 ^^ㅋ) 
ppoi
제가 다른건 잘 모르겠고
지방 생활(?)에 관련한 제 생각은..

지금 이 일을 계속하실거라면..
수도권에 계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천안에서 처음 일을 배우고
대전을 거쳐 지금 부산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내려올수록 작업수준 이라던가 환경이 떨어지는거 같더군요..
(물론 제가 거쳐온 회사가 최고의 회사도 아니고 작업수준도 단편적인 부분이지만)

저는 수도권을 가본적이 없어서 여차하면 수도권으로 튈려고
생각중이랍니다...-ㅅ-ㅋ 
color
잡념이라하믄 로또1등되서 퍼질퍼질 놀생각정도는 되야하지 않나요..
흠... 넘 건전해.. 
★쑤바™★
1. 바른말 고운말...당연히 써야 합니다.
애플민트님..
일본에서 10대 초중반을 보낸 사람치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력 모두 우수합니다.
(강박관념의 효과로군요..네.ㅋㅋㅋ)

2. 지방에 산다는건 어떤거냐면요...
쑤바는 전주에 삽니다.
지방에 산다는건...그냥 지방에 산다는것 뿐입니다.
서울 사람들이 그냥 서울에 사는것처럼요.
어떤거냐고 묻는다면..
저 또한 서울을 모르므로,,
내가 살고 있는 이 "전주" 라는 지방밖에 몰라서...
기준잡기가 애매하네요.
(서울에 산다는건...어떤건가요?)

굳이 주관적 의견을 한마디 하자면...
가끔 정모든 벙개든...타지방 또는 서울에 갔다가...
전주로 다시 되돌아왔을때..
전주땅 밟자마자 마음이....아주 편안해진다는것...정도?+_+

3. 저도 요즘 급증가중......배에 크림빵이...
크림이 점점 불어나요....+_=;;

4. 한국적 전통적 색상..?
옥색, 청와색, 홍매색....정도?
(http://blog.naver.com/naeilgi/70000409518)
위 사이트 참고한번 해보삼..ㅋ

5. 집착하고 의심하는것 보단 훨씬 나은데요..ㅋㅋㅋ 
토마토천사
음... 5 
초롱소녀
음... 4 
신리
음... 3 
kuhal
음... 2 
giri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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