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미안한... 그리고 행복한

고맙고 미안한... 그리고 행복한

앨리쓰 9 6,818
황사때문에 목이 까실까실했는데... 공기가 상쾌하죠?
어제 시원하게 내린 비로 잠시나마 한풀꺾인듯하네요.

"올핸 왜이리 시간이 빨라?"하는 맘에..
지난 5개월여의 시간이 왠지 아쉬운 6월 셋째날 아침 입니다.

그동안.. 치스토리라는 이름안에서
자체 머그컵판매, 악세사리제휴, 문구류제휴, 모바일콘텐츠제휴, 온라인콘텐츠제휴 등...
앞, 뒤 없이 일만벌이고 확장하느라
그동안 정작 그려야 할 그림은 뒷전이었던것 같습니다.

왠지 헛짓하며 살았다는 생각도 들고... - _ -;;

그와 더불어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본분에 충실치못한 저의 못된 게으름을 반성하게 되는군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어요.



6월 중순부터 치스토리 특유의 동화적이고 여성적인 콘텐츠로.. 
온라인콘텐츠 사업을 시작하려 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콘텐츠는... 2008년을 기점으로 스케치부터 진행하여
거의 5개월여만에 빛을 보게되는..  "애증의일러스트" 입니다.
(정말.. 세상에 쉽게 되는일 하나 없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더군요~ - _ -;;)

게다가 "온라인콘텐츠사업"이라는 처음하는 일을... 
처음으로 팀원들끼리 하나부터 열까지 손발맞춰 제작한 일러스트라
작업된 일러스트들을 보고 있노라면..  그 완성도를 떠나...
뿌듯하고 어색하고 후련하고 고맙고...  묘~~ 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전엔 공동작업 이더라도 제가 하나에서 열까지 참견했었는데,
이번엔 팀원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기울여
각기다른 악기가 모여 하모니를 이뤄내는 오케스트라의 악기처럼
저역시 하나의 악기가 되어.. (나는... 캐스터네츠?ㅎ)
다른 악기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음색을 내는데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그렇게 제작되어 세상에 내놓는 첫번째 일러스트들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업하며 곁에서 함께 뛰고있는 사람들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고맙고 미안하고..  함께라서 행복한 마음이 가득하네요 ^ ^








* 이번주말엔.. 우리 치스토리 식구들과 함께
가까운 가평이라도 가서 계곡물에 발 담그고 와야겠어요.
나름 뿌듯한 마음에 닭도리탕과 도토리묵.. 잣막걸리도 한잔 나누며
수다나 실~~컷 떨고 싶네요. 

Comments

★쑤바™★
+_+;;;;;;;;;;;;; 
giri
음...쑤바군은 다리가 짤바서리...-.,- 
★쑤바™★
어랏...저 그물스타킹은 쑤바껀데..+_+ 
KENWOOD
아,,,저두 예전엔 그림그리는거 그렇게도 좋아라했는데,,,지금은,,, 
앨리쓰
백호형님 - ㅎㅎㅎ...백호형님 개그...emoticon_001

쑤바님 - 쑤바님도 치파오 입으면 어울릴것 같아요~emoticon_002

신리 - 글게... 유수와 같은 시간... 참 빠르네. 오랜만이야!! 그런데 그림에서 뭔냄새가 난다는게야?? ㅎㅎㅎ... 그런데 오케스트라에서 무슨 악기를 연주하는거샤??emoticon_100 
신리
형님~~오랜만이여라~~~~~^^

이 그림..이 그림......
냄새가 나...냄새가...킁킁~~~~~ㅋㅋㅋㅋ

항상 열씸히 하는 모습...보기 좋아요......^^

참..오케 하니까 생각낫다...
으하하하하하하....
저 얼마전에..아마추어 윈드오케 가입 했답니다....
그간 썩어나가던 악기가 드뎌...소리란걸 내고 있네요...ㅋㅋㅋㅋㅋ

하튼...하튼 하튼....숙오~!!!!!!! 
★쑤바™★
배코님 개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쑤바™★
치파오 입은 지지배..
아우....몸매 착하다...+_+;;;; 
강백호
너도 이제 30살도 넘었는데 언제까지 일은 안하고
그림만 그리면서 놀거냐 도데체!!! 아하~ 그림 그리는게 일이였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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