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없다면^^*

내일이 없다면^^*

이효승 5 6,601
멜로디는 그냥 여느때처럼 회사를 출근했다. 과장님이 봉투를 내밀었다.
당신은 이제 구조조정대상입니다. 멜로디는 의아한 표정으로 다시 물었다.
왜요 내가 전 4년이나 이 회사를 다녔어요. 억울해요 과장님이 다시 멜로디 퇴직금도 계산해 넣었어요 위에서 내려온걸 막을순 없었어요

이렇게 벼락같은 일이 내게 올순 없어 하면 힘없이 회사를 그 자리에서 박차고 나왔다
멜로디는 갈필을 못잡고 다시 생각해도 그동안 회사에 있던생각들로 머리가 아팠고 안타깝고 두려웠다,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하고 답답한 나머지 위로를 받을려고 남자친구에게 전화했다. 남자친구가 다음에 만나자고 하는것이다. 다시 한번 사정했다. 정말 급한일이니까 자기얘기만 한번 들어다라고 말이다. 겨우 설득끝에 남자 친구는 25분후에 나왔다.

멜로디 이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할거같아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젠 멜로디와의 시간을 정리해보고 생각할 시간을 내게 달라고 말이다

멜로디는 순간 울컥해서 말이 나오질 않는다. 멜로디는 단지 구조조정으로 인해 짤린 일을 얘기하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다

다시 멜로디는 집에 와서 욕조에 물을 풀고 몸을 담궜다. 그리고 면도칼을 잡고 자살기도를 시도해볼려고 칼을 잡는 순간 욕조 밑으로 떨어진 것을 보고 몸을 일으켰다
욕조밑에 보이는 신문에 최상층 임대 광고를 보는 순간 신문에 빠져들어 곧 전화를 했다

그 최상층 아파트는 정말 넓고 아늑했다
멜로디는 그동안 찌들었던 일상을 탈피하려 모든 입던 옷들이랑 모든 벗어던지고 홈쇼핑을 시작했다. 지난 날을 모두 버리고 새로 시작하려는 듯 실내에 새로운 물건들로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마치 내일이 없는듯이 말이다. 자기에겐 내일이 없다고 속삭이며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고 홈쇼핑을 계속했다.

가구를 부르고 도자기도 부르고 피자도 시켜먹고 푸드스타일리스트와도 전화를 해서 오늘 메뉴도 불렀다. 멜로디는 2달밖에 시간이 안남았다고 배달부에게 말했다. 자기에겐 내일이 없다고말했다. 그렇게 우울하게 보내면서 밖에를 전혀 나가지 않았다. 그런데 한편 배달부와 이름이 자기와 고향이 비슷한 곳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을 서로 알게되면서 친해지게 된다.

멜로디는 다시 기타를 샀다. 전기 기타를 샀고 엠프도 사고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기타 교습도 받았고 틈틈이 기타를 치며 하루를 보냈다.
배달부와 피자배달부와도 많이 친해지고 가까워졌다.
멜로디는 다시 홈쇼핑을 하기위해 전화를 했다.
그런데 승인이 나질 않았다. 카드유효기간이 다된것이다. 다른 카드도 마찬가지로 유한기간은 만료상태라서 멜로디의 걱정이 하나 늘었다. 그래서 멜로디는 오늘 날짜를 물어봤다. 그런데 바로 오늘이 그 2달이 되는 날이 된것이다. 자기는 2달후에 여기를 떠나게 될것을  알고 있었다.

멜로디는 집주인이 와서 방을 비워달라고 했다. 멜로디는 사정을 해서 일주일 정도 여유를 가지고 모든 가구와 도자기등을 처분하고 기타만을 남긴채 밖을 나섰다
그리고 병원을 찾아갔다. 내가 생을 마감하려고 왔다고 말이다. 그렇게 그녀는 마지막 시간을 자기가 일생동안 하고 싶었던것을 한것이었다. 의사들은 놀라며 그녀의 증상을 얘기해주었다. 뇌의 모든 암세포가 사려졌다는 것이다. 순간 멜로디는 다시 물었다.
거짓말이라고 다시 검사를 해달라고 했지만 모든게 사실이었다.
 
멜로디는 병원에서 말기암선고를 받고 2달동안을 자기하고 싶은것을 했을 뿐이다.
의사들은 평소와 다르게 뇌에 새로운것으로 충격을 주거나 하지 않던 일을 경험하게 하면
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암세포 활동이 줄어들어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멜로디는 이제 내일이 생겼고 병원에서 뛰어나와 기타를 들고 나가 공원에서 기타를 연주했다. 그 순간 한 밴드가 멜로디의 음악을 듣는순간 음악에 이끌려 멜로디에게 다가갔다.
 
이렇게 멜로디는 새로운 삶을 선물받은 느낌이었고 다시 새로운 인생을 살게된것이다.

이젠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이다.
end에 e를 빼고 a를 집어넣은것처럼^^* 

Comments

정휘횽!
쑤바님....제가 간단히 정리해 드릴ㄲ ㅖ요..
그냥 "좋은 내용"이였습니다....ㅋㅋㅋ
이해해주세요.. ㅡ ㅡ;;;; 
★쑤바™★
아..정말...
절케 문맥의 흐름이 안맞는 글은...읽고 싶어지지가 않아..=,.=;;; 
상큼발랄깜찍
그런가...? 훗 
누리미르
^^ 저두 저거이 봤어요~ 
smc^.^~
내 절망이 소망되게 하셨네 내 슬픔이 노래되게 하셨네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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