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기다구요?

웃기다구요?

엘모 2 6,335
여기 토맥에는 이름있는 디자인회사 다니시는 디자이너가 없어보여서 그런말을 하시나요?

저는 이름 크게 난 업체는 아니지만 CI디자인업계에서 그래도 이름있는 계보에 드는

그래도 CI를 전문으로 디자인하는, 일 그래도 제대로 하는 (원한다면 공식적으로 증빙 가능한)

업체에서 7년동안 일하고 있고 그전에도 이름들으면 다 아는 광고대행사에서 3년정도 일했던

경력도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저희  회사도 님이 지적질한 대로 홈페이지 포트폴리오에 보면 우리 사장님이 심팩트라는

(오래전에 디자인포커스 한국지사로 시작한 원조 CI디자인업체중 하나) 회사에서

기획실장으로 재직시 직접 대기업 CEO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하고 설득과 수정작업에

참여한, 또는 직접 네이밍을 하셨던 (대표적으로는 애니콜) 실적들을 개인실적으로 가져와

회사 홈페이지에 포트폴리오로 기재하고 있습니다.

다른 고만고만한 같은계열 업체들 (소디움,씨디알,인피니티,도머스파트너스,디자인에스프리 등)

도 마찬가지로 경영진들이 거의 같은 회사에서 같이 일하면서 같이했던 프로젝트들이 많아

다 자기들 회사 홈페이지에 대표들의 개인실적으로서 오래전에 크게 했던 프로젝트들이

거의 겹치게 올라가 있습니다.

예를들어 애니콜이라는 브랜드를 보자면 우리회사 사장이 그당시 네이밍을 작업하고 제안을 하고

디자인프리젠테이션을 했고 또 지금 다른회사 사장같은 경우 그당시 시안 A,B,C를 작업했고

다른회사 사장은 그당시 시안 D,E,F를 디자인했고 또 어떤회사 실장은 그당시 확정안을 가지고

어플리케이션작업을 진행했었고.. 뭐 이렇다면 십수년 지난 지금 그 프로젝트를 누가 한 건지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모두 다 참여한 프로젝트이고 그 당시

그 디자인회사는 존재하지도 않고 여러회사로 나뉘어 있는 상태니까요. 따라서 그때

그 유명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모든 참여자의 실적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같이 그렇게 큰 프로젝트는 외국회사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마크만 외국에서 디자인하지 적용하는 것은 또 국내업체가 합니다.

여기서 당신이 문제삼아야 할 것은 최근에 작업된 프로젝트가 여러회사에서

다 자기들이 했다고 우기는 경우..가 아닐까요? 그런 경우가 있나요?

현재 CI디자인 업계는 그래도 시각디자인부문에서 이름날리는 디자이너들이

회사를 차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 한가닥씩 하는 디자이너들이 자기 이름을 걸고

일을 하는 마당에 남이 한거 다 내가했다고 우기고 앉아있다고..완전 개판이라고

당신이 지금 지적을 한 거 아닌가요?

무슨 연유로 그렇게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면서 말도안되는 의혹을 제기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기에 일이라도 줄거냐고 비아냥거리게 된 것이고

실제 당신을 비아냥거리려는 목적이 있는 댓글이니 내 의도를 잘 아신것 같습니다.

CI디자인하는 사람들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강합니다.

일을 해도 클라이언트업체의 최고경영자를 만나서 일하는 프로젝트이고

기간과 인건비를 감안하면 정당하지만 그래도 디자인비 가장 많이 받고 일합니다.

당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 분인지 모르지만 일을 할 회사를 평가할 때를 위해 정당하게

꾸며놓은 포트폴리오를 맘대로 어이없게 폄하하는 것을 보니 클라이언트 아니신가 싶네요.

이름있는 디자인회사가 남의 프로젝트 내가 했다고 우겨서 이름날리게 된거라고 보시나요?

디자이너시라면 이름날리는 이 회사에 지원이라도 해 보신건가 궁금합니다.

만약 제가 일하는 클라이언트가 그런 조사를 통해 그런 의혹을 제기한다면

앞의 이유를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지만

디자이너로서 CI디자인업계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배경지식도 없이 보이는대로만

떠들고 있다면 비아냥거릴수 밖에요.

분명히 밝혀두지만

당신은 '왜 이렇게 실적들이 겹쳐있냐'는 의문을 표시한게 아니라

'이런 현상이 웃기는 일이다'며 먼저 비아냥 거렸기

Comments

★쑤바™★
음..그래도 또하나 배워가네요..^^ 
긴또까
비가 주적주적 내립니다. 빗소리가 두두두 너무 좋네요.
음... 명림답부님의 가벼운 질문에 너무 무겁게 심오한뜻으로 접근하신거 같아요.
엘모님의 디자인에 대한 열성과 자부심에 많은 동감을 합니다.

별생각은 없고요. 가벼운 질문이었는데, 너무 깊게 들어가는 듯하여 글 남겨봅니다.
마음 푸시고 더욱 전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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