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디자이너?
녹차
일반
11
8,522
2008.10.24 15:48
고민이되서 이렇게글남겨봐요
전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일반 광고회사에 취직해서 1년반정도회사를다니다가
그만두고 알아보던중에 찌라시하는 곳에취직했습니다.
이게맞는건지 모르겠다는...
누가 물어보면 괜히 돌려말하고
전회사보다 정시간에끝나기도하고 좀더 편하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웃을수는 없네요
그래서 요즘은 고등하교나중학교전산직으로 가려고합니다.
물론 봉급도 120정도에 몇개월계약직이지만
한번 경력이쌓이면 딴학교로도 옮길수있고 계약을 계속할수도있거든요
어떻게생각하세요?
님께서 이쪽일로 승부를 하실생각이시면, 어려워도 덤비시면 되고,
아니다 싶으면 일찌감치 포기하시는 것도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타인이 나를 디자이너로 인정하는가, 아니면 찌라시나 대충 만드는 그저그런
작업자로 인정하는가의 여부는 본인의 능력 여하에 달렸다고 봅니다.
즉, 얼마나 노력하는가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찌라시, 포스터 디자인 하나로 수백만원의 디자인 비용을 받아내는
"꽃피는 봄이오면" 이라는 회사를 검색해 보세요.
뭐 요사인 공모전 전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쉽사리 덤비기가 그렇지만 그래도 창작욕 돋구는데는 좋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누구(사장 및 클라이언트)의 간섭도 받지 않고 말이죠.. 그러다 보면 만들었던것에 응용도 가능하고 찌라시인데 클라이언트 사장에게 찍소리 못하게 퀄리티나 원하는걸 모두 만족할 만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즐기면 다되는듯 합니다.. 물론 저야.. 초봉으로 일년을 그대로 아무말없이 사대보험도 들지 않고 대우해주셔서 나가라는 말인가 보다 하고 나와 지금 백수입니다만... 지금 아범으로 프로스펙스 공모전준비중이에요.. ㅎㅎㅎ
우선 찌라시라고해서 막무시하는건아닙니다
나중을 생각했을때 딴 디자인계열로는 전환이힘들다는점때문에 고민되지만요-
더욱더 열심히해야겠네요^^
그말 오랫만에 듣는다...조낸못댄야돌이스낵바쉰리쉑.
진짜..문제는.....
찌라시를..진짜..찌라시 처럼..만들어 버리는...그 마인드에 있는거 아닐까요.....
쑤바탱이 말처럼...힘들다고 도망치려 하지 마시고....
더 자신에게 혹독해지는건 어떨까요.....
디자인 공부할때......
그때의 마음.....자세........
상황에 대한 비관 보다는 자신에 대한 채찍......
그리고..믿음.......
현명한 판단 하시리라 믿어요.....^^
하고 자신에게 되묻고..
자신을 다져가는 길을 걸어보는건 어떠세요.
현 상황만 힘들어하지 마시고..현 상황을 이겨낼 정도로..
멋진 디자이너가 되셔서...
"디자이너"라는 수식어가 이름앞에 붙어도
부끄럽지 않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