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달렸다..-_-;;
★쑤바™★
일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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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9 12:36
그렇다...
우린 어제 달렸다...
달린 멤버는...
쑤바, 애플, 신리, 제유니 오라버니.
일케 넷이 달렸다..
달린다는 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진짜로 냅따 달리는거...뛰는거..
하나는...
주님 섬기면서 달리는거...마시는거...
우리는...어제..
두개 다 달렸다..-_-;;
어제의 찌글찌글한 감정을 풀어버리기 위해...
재식 오라방한테 동동주 마시자고 했다.
근데...
약속 있다고 못온다고 하더라.
글서...
어제부터 쉬는날인 제유니 오라버니랑..
애플이랑 신리를 꼬득였다.
제유니 오라버니는...
어제 선약이 있어서 거기 있다가 좀 늦게왔고.
신리랑 애플이랑 쑤바랑...
허천나게 동동주를 들이킨거다..-_-
컨셉잡아 사진찍기 놀이도 하고...
쑤바..정신없이 말 찌끄림서나..
동동주에 어크러진거다.
물론...
쑤바 어제 취했다.
근데....애플이가 더했다...-_-;;;;
핫핫...
진정한 애플이의 모습을 봤다...=,.=;
동동주 먹고 나와서..
알딸딸~하니 좋아진 기분에...
우린 덕진공원으로 내달렸다.
신리와 제유니 오라버니가..
집에 가자고 했으나..
애플과 쑤바는 무시하고...
공원으로 갔다.
이때...
쑤바..막 혼자 구름다리 건넜다.
건너고 보니..
나 혼자더라...-_-;;
여긴 어디지?=,.=;;
혼자 벤치에 앉아서...
술을 깨기 위해 비몽사몽이랑-_- 싸우고 있었다.
신리한테 전화온다.
어디어디라고 설명했는데..
약간 횡설수설 했던듯도 한데..
쑤바 있는곳 잘도 찾아온다.
제유니 오라버니는...
그새 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다...-_-
이날 쑤바는...
신리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_-;;
신리는..
없어진 쑤바와 없어진 애플을..
잘도 찾아낸다..-_-;;
애플이 사라졌을때...
뭔 물가...뭔 바위 앞 어쩌구 했는데...
나는 도저히 모르겠어서 헤매는데..
신리는 잘도 찾는다..-_-;;
첨에 구름다리 건널때만 빼고...
쑤바는 한번도 안없어졌는데..
이 애플양...-_-;;;
바람난 망아지마냥..
여기저기 잘도 뛰댕긴다...-_-;;
여기저기 뛰댕김서..
잘도 도망댕긴다..-_-;;
쑤바는..
구두가 자꾸 벗겨져서...
뛰지도 못하겠는데...
애플이가 자꾸 도망댕긴다...OTL
CID가...
과거 벙개때 애플이랑 마라톤한거....-_-;;
그 열배-_- 정도에 해당하는 마라톤을...
우린 어제 했다.
조낸 달린거다...-_-;;
애플이가 도망가는 이유는 하나다.
내가 때린다는거다...-ㅁ-;
이런...써글..
내가 언제 때렸다고..+_+
하여간...
공원에서 허벌나게 술래잡기 한거다.
맞는걸 원하는거 같아서..
잡을때마다 때려줬다...-_-;;
그랬더니...
더더욱 도망가더라.
애플 없어지고...
너무 지쳐서...쉬고있을때...
샤프심테 전화가 온다.
애플이가..
자기는 여기가 어딘지 모른다고..
자기좀 찾아오라고 하라고...
전해달랬단다..-_-;;
샤프심..나보고 빨리 애플 찾으란다...OTL
애플찾느라 나도 죽겠다...OTL
그리고...불쌍한 신리도 죽어간다...-_-;;;
비척대는 쑤바..
띠매고 끄시고 가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애플까지 찾아내는 신리.
대단했다...+_+
공원 밖으로 나와서는..더했다.
애플...대체 어디로 도망간거야....ㅠ_ㅠ
애플 찾느라...
북대에서 허벌나게 방황을 했다.
찾으면 승질나서 대갈통-_- 한대 쥐어박고...
맞으면 겁난다며 저 멀리 도망가는 애플..-_-;;;
이게...
수없이 반복됐다.
애플네 집까지 가서도 그랬다.
집앞에서까지 술래잡기 하더라..-_-;;;
차 한대 사이에 두고..
서로 빙글빙글 돌며..
나 잡아바라~~(애플)
너 잡히면 죽는다...+_+(쑤바)
CID말이 맞다.
애플뇬...조낸 잘뛰는거다...-_-;;
술만 쳐먹으면 뛰고 싶은갑따.
그 와중에 샤프심이랑 둘이 뭔 얘길 했는가 몰라도...
샤프심은 괜히 나테 머라한다.
(머라했는진 잘 기억이 안난다)
애플..
결국 잡아채서...
몇대 패주는 와중에..
"언니...나 넘어졌어..호 해줘..."
이런다..-,.-;;;;;
팔꿈치...어디서 야무지게 씨꼈는지...
시뻘건 피가 맺혀있다...+_+;;;
그래...불쌍한것.
그래서 피를..혀로 핥아줬다...-_-;;
핥아줬더니...좋댄다...-_-;;
집에 들여보내는데...
원룸 앞 현관 비밀번호를 못누른다.
까먹었댄다..-_-;;
그 새벽에...
비번 틀려서 삐비빅 소리가 여러번 울려퍼진다.
남동생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라 했더니..
지 혼난다고 안된단다...-_-;;
비번을..한..대여섯번 틀리더니..
겨우 맞춰서..집에 들여보냈다...-_-;;
애플이 올려보내고 나니...
쑤바는...머리가 빙빙 돈다..-_-;;
지쳐서...
그리고 술이 덜깨서...-_-;;;;
신리도 불쌍하다..
쑤바와 애플이땜에...
오늘 하루 힘들었다는 표정이다..
미안하다...-_-;;;
애플 보내고...
이제 쑤바 집앞에 데려다줬는데..
또..쑤바 미안한 마음에..
신리 데려다줄라고 하니까..
이자식..또 거부하네...-_-;;;;
미안해서 그런건데..ㅋㅋㅋㅋ
후훗~!!
신리 보내고 집앞에서..
쑤바도 가방속 열쇠 찾느라..5분을 주저앉아 낑낑댔다..-_-;;
집에와서...
샤프심테 문자 보냈다.
애플이 집에 잘 보내고, 내도 잔다.
걱정마라. 쌩쑈를 했다.
니 애플 잘잔다. 걱정말고 너도 자라~
이렇게...+_+;;
조만간...
샤프와 애플 사이에...
오렌지가 태어날지도 모른다...-_-;;;
샤프심에 여기저기 찔림당한...
구멍난 오렌지가.-_-;;
먼 소리여.....-_-;;
아...
오늘아침...한시간 가까이 지각했다.
부장한테 조낸 깨진거다....ㅠ_ㅠ
애플이는 좋단다...
나 지각해서 웃기단다...-_-;;
지도 지각해놓고는...-,.-;
배라먹을년..-_-;;;
너 나만날땐 뭐?
모자쓰거나 가면쓰고 나와야 한다고...?
사진 찍히니까?
나 너만날땐...
앞으로...운동화 신고 나갈거다..-_-;;;
잡으러 뛰댕길라믄....OTL
지금도 다리가 저린다...후들후들...OTL
내가 전국구면 넌 글로벌이냐?emoticon_017
2차 스토리를 말해주께..좀따가.ㅋ
너무 재미있다...엄청 웃었어.
주님의 세계로
들어온걸 적에게 알리지 않겠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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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레이다망에 잘 안걸리는곳이라
그래도 잼나게 사는군 ~~
그렇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것이여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쭈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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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왔잖아.
근게 그것마저 뺄 순 없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