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묵을.....OTL...
★쑤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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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89
2007.04.01 12:54
오늘..쑤바네집은 제사임다.
(큰집이라 제사 무지하게 많슴다)
늦은 아침에 비몽사몽 일어나떠니..
뚱땡이 아줌마가..
제사음식 장만하고 있길래..
옆에가서 구경만-_-해씀다.
(일단 쑤바가 도와주면 방해만 되기에-_-;;)
아 근데~!!!
글쎄...뚱땡이아줌마가...
메밀묵을 만들고 있는게 아니게씀꽈??
-ㅁ-;;;
며칠전의 메밀묵 사건도 있고 해서리..
유심히 봤드랬죠.
쑤바는...
세상에 태어나서..
맹글어져 나오는 묵 말고..
글케 직접 만드는 묵은 처음 바씀다...-ㅁ-;;
무지무지 신기하더구료...-_-;;;
꼭 벽지 바를때 쓰는 풀 끓이는것처럼 생겼는데..
그걸 끓여서 식기전에...네모난 통에 담더구려..
아!!정말이지..
울 뚱땡이 아줌마는 못맹그는게 뭐지??
어케 묵을 만들수가 있지??
무지무지 놀래씀..-_-;;
새삼...억울합디다.
울 뚱땡아줌마 음식솜씨..
주변 지인들에게 자자해서리..
건강이 좀만 좋았다면..다들 음식점하나 차리라고 할 정도인데..
그놈의 건강이 문제...emoticon_009
하튼....
그 좋은 음식솜씨를..
죄다 남김없이...아들인 조땡테만 물려줘서리..
조땡은 머스마새끼가 요리사나 하고 있싸코...
쑤바는..딸인데..음식은 하나도 할줄 모르고..
예전에..
라면 하나 끓일때 만두 한봉지 다 넣어서..
열라 비웃음 당해씀다...emoticon_008
집안의 모든 친척 어르신들은....
제사나 명절때 큰집인 쑤바네로 모일때마다..
아들인 조땡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딸인 쑤바는 뭐 하나 할줄 모른다며 한심해합니다...-_-;;;
그래서 쑤바는..
명절때는 그 전날 튀었다가..
명절 끝나고 들어갈때도 있음...-_-;;;
노인양반들....쑤바만 트집잡고..
이젠 하나 더 생겨서 시집가란 말까지 해싸코냥...-_-
짜증...지대 이빠이..-_-;;
아...
오늘밤은 어디로 튀지?????emoticon_008
최근에서야 줄였어요...
(부부끼리 합쳐서 지내는걸로)
전라도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하지 않나,,?
제삿상을 차리더라도 뭐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젯상 두 개는 올려놔야 한다는,,;;
우덜 소싯적에 놓았던 무지개사탕 뭐 그런것두 아직도 올려 놓는다는,,
설거지하삼~~~~!!깨끗이~~~
정말 싸이버 작가하셔도 될듯~
이런...분발해야겠는걸??ㅋㅋ
쑤바를...싸이버 작가로.~~~~~~ 올인~~ ^^
그나저나 어머님건강을 챙겨드려야겠다는....
건강이 최곱니당 ㅡㅡ^
어느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emoticon_002emoticon_006
남자든 여자든 ~~~
음식 잘하는 여자 만나는 것도 복이라고라고 누가 그러더라 emoticon_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