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한마디 때문에^.^~

말한마디 때문에^.^~

찰리신^.^~ 7 5,977
조임생 집사(시인)

눈발이 흩날리는 어느 날이었다.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구걸을 하는 한 거지를 보았다. 불쌍한 생각이 든 톨스토이

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보았지만 주머니는 텅 비어있었다. 지갑을 집에 두고 온 것이다.

"형제여, 미안하오. 이다음 만날 때 꼭 적선을 하겠고" 그러자 거지가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선생님은 지금 최고의 적선을 하셨습니다. 제게 형제라고 불러주었으니까요"

거지는 비록 배가 고파 구걸을 하지만 그보다 더 인격적인 대우가 절실했던 것이다. 아무도 그에게 형제라고 불러주는

사람이 없었다. 철저하게 무시당하고 외면당했던, 자존감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거지는 자신을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해

준 톨스토이에게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이었을 것이다.

자존감의 상실은 삶의 의지를 무력하게 만든다. 만물의 영장인사람뿐만아니라 모든 만물은 창조주의 섭리에 의해 계획

되었고 창조되었다. 일본의 우엔공원에는 홈리스들이 10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경제대국 일본의 공원에 이만한 거

지들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이들의 대다수는 충분히 일할수있는 건강과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의욕을 상실한 정신적 장애자들이라 한다. 아마 그들의 생애를 들여다본다면 무시당하고 멸시당한 언젠가의 상흔들이

선연할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무시당하거나 멸시당했을때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 그 반응에 따라 그의 인생 여정도

확연히 달라지는 것이다. 한쪽은 그런 부당한 대우에 맞서서 치열하게 노력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부류이고,

한 쪽은 쉽게 낙담하고 포기해 버리는 부류일것이다.

무심이 내 뱉은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삶의 상실감이란 치명적 결정타를 날릴 수도 있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절망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누군가를 건져낼 수도 있다.

말 한마디의 위력은 얼마나 대단한가!

출처 : 행복으로의 초대

ps:  아침에 우연히 지하철안에서 지나가는 할머니가 나눠주는 신문을 보고 읽은 내용이 좋아

      서 올렸습니다^.^~   

Comments

mamelda
감사 ^^ㅋ 
KENWOOD
말조심,,,-0- 
jini^^v
좋은글 ^.^~ 
정휘형
맞는 말씀이네요..
인격적인...말한마디한마디..오늘도 잘 조심해보겠습니다..감사~ 
★쑤바™★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죠.ㅋㅋ 
giri
음... 
비주얼머니트리
형제여~ 좋은 글 잘 읽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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