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토론을 보면서 느낀점....

"와..사람들이 "디워"에 이렇게 애정이 많을까???
왜/왜/왜.......

제가 봤으면 말을 할수있지만..보지못한관계로....

그런데 진중권님 정말 말을 잘하시더군요...
그런데 그게 비난이 아닌 "비판"으로 들렸습니다...
그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너무나 궁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상대편 패널들은 감성적인 내용만 말하시고...
"그냥 우리나라 영화니  더 잘할수 있게 응원해주시면안되겠냐고..."
단 한줄의 문장으로 요약이 되더군요....

그동안 100분토론을 보면서...
정말 전기가 아까울 정도로 위대한 높은님들만 나와서
물이 안좋았는데...

간만에 물이 정화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서로들 얼굴이 붉어지는 그 살/아/있/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말을 들으며 상대편인데도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도  아주 신선했구요....

토론이 다가 아니고 실천이 중요하지만...
우리에겐 토론마져도 문화...즉 토론문화가 필요할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워를 안봤으니 팥죽에 팥을 못 넣은 심정이지만...
즐거운 토론이였습니다...

MBC잘 봤습니다~ 

심빠 화이팅~~ 

즐건 주말! 

매루말이 맞다...ㅠㅁㅠ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며루님처럼 대답하시더라구요...꼭 봐야지요 ^^ 

더 좋은작품을 위해 시련을 주는거겠죠 ㅠㅠ 

저도 디워 봤는데요.. (너무 궁굼해서 엇그제 혼자가서 봐버렸음..ㅎㅎ)
보면서 정말 헛점이 너무 많이 보이는 영화이기는했지만(어떤장면에서는 진짜 파워레인져 생각이 나더군요)
끝나고나서 전 눈시울이 뜨거워졌어요..;ㅁ;
한국사람이라는게 자랑스러워지고
다음에 우리나라에서 나올 영화에 대한 큰 기대를 갖게해주는 영화였죠..
전 영화자체를 평가하기 보다는
이만큼 우리나라 영화시장이 발전했다는걸 보여준 감독에게 후한 점수를 줬는데..

어느 영화에나 비평과 혹평이 오가겠지만..

요즘기사보면 정말 씁쓸해요.
너무 비판만하는사람들보면..꼭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저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싫은건데..
좋았다고 하는사람들을 이해 못하겠다고 다 싸잡아서 비판하는건..
지만 잘났다고 잘난척하는걸로밖엔 안보이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