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거창하나... 별거 없다~

어디서 부터 쓸까?

저번주 금욜인가?

우끼지도 않게 회사 여직원에게 퇴짜를 맞고서...(?)
신리, 쑤바, 애플이가 있는 막걸리집으로 고고싱...
머 이때일은 쑤바 후기에 이씀으로 대충 넘어가고...
그냥 그때 어설프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일욜날 소풍가자고...

설마했다.
근대 아니다.
토욜날 저녁때 되니깐 정말 소풍가자 문자가 오드란 말이지... ㅡㅡ;
(이때 문자도 대략황당...
 나 애플이네집 모른다... 어디서 출발하냐 물었더니 애플이내 집으로 오랜다.)

일욜낮 10시30분 출발예정...
원래 대로라면... 2시까지 회사나가봐야된다.
분명 놀다보면... 2시까지 출근못하지 시픈 생각이 들어...
9시조금 넘어서 회사에 가서 일을 했다 (ㅡ.ㅡV)

김밥이 늦어지는 이유로다가 약속시간 급수정...
11시...
11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다.
전화해보니 애플이내 집으로 오랜다...
어찌저찌 물어봐서 찾아는 가따  ㅡㅡ;;; (울회사하고 가깝긴 가깝더군...)

날 무지 더웠다.
집앞에서 그늘을 찾아 안자서 기다리는걸 1분정도 했나.

조기 위에만큼에서... 기럭지 긴 사람이 하나 내려온다.
헐~
스타일 죽인다~
언뜻보면 뉴요커 같은 느낌도 난다

잠잘때 입으면 딱 편할꺼 같은... 펄럭펄럭한 바지에~
쓰고있음 완전 사람 달라보여지는 썬구라스~
특유의 웨이브머리~ (아무나 안어울림 신리만 어울림)
목욕갈때 목욕용품을 챙겨넣어가면 딱 조을법한 흰색 가방~

글을 이렇게 적은거 뿐이지...
진짜 딱 신리만 보면... 그곳은 전주가 아니다~
전주에서 그렇게 하고 다니는 사람 몇몇 있기는 한대...
솔직히 어울리지 않고 사람들 이목을 다 잡아 먹을수 있다

근대 신리~ 정말 그렇지 않다.
완전 폼난다~!!

안자서 시간을 때우던 와중에...
쑤바가 신리에게 심부름을 시켯나보다.

마트에가서 머머를 사야한단다.

가까운 마트로 고고싱~
피티콜라한병...(결국 다 못먹었다)
생수큰거한병...(한 두어컵정도마시고 중간에 잠깐 그걸로 손도좀 싯고... 남았다)
맥주하이트피쳐한병...(당근 모잘랐다)
종이컵...
나무재범이...(꽁짜로 얻었다)

계산을 하면서 슈퍼사장님인듯한 아주머니가 신리에게 물어본다.
"이사람은 여기사람이 아닌거 가텨여~"
"그러지 여기사람 아니지~"

그말을 들으니 나도 좀 궁금했다.
'그러게 이수ㅐ끼이~ 어디 살지?'
난 지금까지 쭉 전주사람인줄 알고 전주 토박이 인줄 알았으나.
불과 몇분전에 나도 생각이 좀 달라졋기 때문이다.
.
.
.
그말에 신리는 대답하지 않았고...
그냥 나도 아무 생각없이... 말했다....

"그러게요~ 출처가 어딘지... 출처가 불분명 한거 같긴해요?" ㅡㅡa
(이 비슷하게 말한거 같은대... 기억이 가물가물...)
내가 왜이렇게 말하게 됬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사장님이 그러게...여기사람은 아닌거 가따한다.

나중에 마트에서 나와서 신리가 그런다.

자기 퍼왔다고....

신리의 출처 : (어딘지 모른다) 고로 "불펌" 이라고 해야되나?

-----다쓰고 보니 욜라 지루하고 재미없다...떱-----

암튼...
신리는 동물원에서 내내 거믄봉다리를 들고 다녔고...
난 피크닉가방...(가방 이름 이씀... '피크니카' 맞나?)을 들고...

개도 보고...(동물원에 개가 있다 ㅡㅡ;;)
말도 보고... 원생이...(개코원숭인가... 와~ 파마가 정말 장난아니게 예술이다)
낙타...(나중에 동물원가면 낙타는 피하길 권장하는 바이다 특히 입을 보면안됨)
타조 및 기타등등...

(아 글쓰기 귀찮아~)

글구 나는 3시반에 사무실로 들어와서 8시쯤 까지 일하다가...
중간에 저녁먹을때... 야들이 닭갈비 먹는대 가서... 대충9시반까지 놀다...
다시 사무실 들어와서... 마무리하고... 또10시반쯤 신쑤애모임에 합류~
(이것들이 나만 빼고 이상한 목걸이를 하나씩 다 차고있다 ㅡㅡ^)

.
.

어제 재미있긴했다.
근대 힘들긴 하다 ㅡㅡ;;
(나이를 헛먹진 않았다... 힘든걸 보면...)
나야 그렇다 치고...
신리 뻗을만 하다.
11시에서 시작해서 새벽2시면...
반나절을 넘어서 3시간더... 15시간을 뽀사지게 논거다.

암튼 전주애들 무섭다.
술마시고 뜻뜻 더운날 돌아댕기면서 컨셉잡아 사진찍고...
바이킹타고... 또 마시고... 당구치고...
또마시고... 중간에 영양보충으로 삼계탕 먹고...
또마시고... 그것도 모잘라 집에가는 길에 춤을 추고...
그걸 또 찍고~ㅋㅋㅋㅋㅋㅋㅋㅋ

체력의 한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사람 전주로 놀러오면 되는거다~

난 오늘 낮2시 출근인대... 2시에 일어나따...
당근 지각했으며...
하루종일 몽롱하고...
기운이 없다보니 급격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난 지금도 오늘이 일욜인지 월욜인 화욜인지...
가물가물하다~